엄마가 더 놀라는 아이 경련 대처법

조회 2054 | 2015-08-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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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잘 뛰어놀던 아이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면 엄마는 당황하지 않고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무턱대고 병원으로 달려가지 말고 침착하게 조치만 잘 취해도 별로 문제되지 않는 경련.
대처하는 방법과 병원 가야 할 시점을 알아보자.
 
 
 
아이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몸의 일부를 떨거나 뻣뻣해지는 등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면 엄마는 당황스럽다. 아이를 들쳐 업고 병원으로 달려가야 할지 아니면 일단 눕혀놓고 멎기를 기다려야 할지 고민스럽기만 하다. 사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흔히 겪게 되는 것이 경련. 두뇌에 비정상적인 신호가 발생해 생기는 증상으로 갑자기 열이 오르면서 의식이 없어지고 팔과 다리를 떨면서 온몸이 뻣뻣해진다. 때로는 입에서 거품이 나오기도 하고 호흡 곤란을 일으켜 안색이 창백해지고 입술이 파래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열로 인한 열성 경련의 경우에는 아이가 어릴 때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한번 열성 경련을 겪은 적이 있는 아이는 재발이 일어나기 쉬운 것이 문제다. 처음 열성 경련을 한 때가 돌 이전이거나, 유전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에 가족 중에 열성 경련을 경험한 사람이 있을 때는 미리 대비해두는 것이 현명하다. 경련을 하는 아이가 열이 있을 때는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해열제 좌약을 넣어주는 것도 좋다.
 
 
 
 
 
경련을 할 때 주의하세요!

1 절대로 아무 것도 먹이지 않는다 흔히 경련을 하면 아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물이나 약을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로 아무 것도 먹이지 말아야 한다. 경련을 하는 아이들은 의식이 없기 때문에 입으로 무엇인가를 먹이다가는 잘못하면 기도로 들어가서 질식할 위험이 있다.

2 인공호흡을 삼가야 한다 숨을 조금 안 쉰다고 바로 입으로 공기를 불어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피해야 한다. 간혹 혀를 깨물면 안 된다고 입에 손가락을 밀어 넣어 혀를 다치게 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아이가 토하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숨이 막히지 않도록 해준다.

3 무조건 병원으로 달려가지 않는다 경련을 할 때 의식이 없는 아이를 안고 허겁지겁 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또 손발을 움직인다고 꽉 잡아주는 것도 좋지 않다. 일단 눕혀놓고 숨을 잘 쉴 수 있게 해주고 10분 이상 지속된다면 머리를 잘 받쳐 조심스럽게 병원에 데리고 간다.

 
 
 
아이가 갑자기 경련 할 때 당황하지 마세요
 

1 당황하지 않고 아이의 상태를 관찰한다 아이가 경련을 할 때는 절대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우선 아이가 경련을 어떻게 하는지 살펴본다. 열은 몇 도까지 올라가는지, 눈동자와 입의 상태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손발은 어떻게 떠는지 등 주의 깊게 관찰한다. 이때 아이의 몸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2 열성 경련인지 확인한다 열이 있을 때 경련을 하는 것과 열이 없을 때 경련을 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고열을 동반한 열성 경련은 비교적 안심해도 되지만, 열이 없을 때 경련을 하는 것은 뇌의 손상 등 심각한 질환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응급실로 바로 가야 한다.

3 열성 경련일 때는 몸을 닦아준다 갑자기 열이 나다가 의식이 없어지면서 온몸이 뻣뻣해지고 눈이 돌아가는 열성 경련일 때는 좌약을 넣어주거나 미지근한 물을 수건에 적셔 온몸을 구석구석 닦아 열을 떨어뜨려야 한다. 이때 손, 발 등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닦아준다.

4 손에 닿을 만한 물건은 치운다 경련이 계속되면 아이의 팔과 다리 혹은 온몸이 뻣뻣해지거나 눈이 돌아가고 팔다리가 규칙적으로 수축하며 떨리거나 흔들리기도 한다. 물이 담긴 컵이나 뜨거운 것이 있으면 빨리 치우고, 날카로운 물건은 아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도록 한다.

5 꽉 끼는 옷은 풀어준다 열이 나므로 꽉 끼는 옷, 단추가 있는 옷은 느슨하게 풀어주고 편안한 자세로 눕힌다. 경련 중에 구토를 할 때는 기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한 다음 신속하게 구급차를 부른다.

6 시간을 체크해 기록한다 경련이 시작되었을 때 곧바로 시간을 체크하고 주기적으로 반복하는지,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등 상세히 기록하도록 한다. 대개 의사는 아이가 경련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에 기록은 치료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경련 시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는요 열성 경련은 뇌 손상의 우려가 없고, 10분 이상 지속되지 않으면 안심해도 된다. 하지만 다른 증상과 함께 경련이 계속될 경우 심각한 질환이 올 수 있기 때문에 119를 불러 바로 응급실로 달려가야 한다.


1 열 없이 경련을 일으킬 때
2 머리를 다친 후 갑자기 경련을 일으킬 때
3 열성 경련이 10분 이상 지속될 때
4 눈의 초점이 없거나 손발을 떠는 강도가 심해질 때
5 몸의 한 부분이 경련을 일으킬 때
6 여러 차례 경련이 반복될 때


 
경련을 멈춘 후에는요
경련이 멈춘 다음 아이가 잠이 드는지 울음을 터트리는지 등 아이의 몸 상태를 주의깊게 체크한다.
그런 다음 곧바로 병원에 가서 열성 경련이 확실한지 확인한다. 열성 경련이 반복되면 혹시 다른 문제는 없는지 뇌파 검사 등의 전문적인 검사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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