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아, 과자 몇개 줄까?” 하고 물으면 “마~아~니~”하고 답하던 아이가 요즘은 “백만 개 줘요”하고 말해요. 아마 서연이에게는 백만 개가 가장 큰 숫자인가 봐요.
사탕을 먹을 때도 숫자를 세고, 아빠 핸드폰 번호를 기억하려는 아이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숫자교육을 시키고 싶어요. 재미있고 즐거운 숫자놀이를요.
숫자놀이 자주 해주면 좋은 이유는요…
01. 사물의 특징을 이해한다 수의 개념을 알아가면서 사물의 특징을 이해하고, 공간력, 창의력 등을 키울 수 있다.
02. 시각적인 감각을 발달시킨다 숫자를 쓰거나 숫자 카드를 이용할 때 알록달록 색깔이 있는 숫자 카드를 사용하면 시각을 자극할 수 있다. 아이는 모양을 기억하여 숫자와도 연결해 생각하게 된다.
03. 집중력을 키워준다 하나, 둘 숫자를 세면서 셈하기에 몰두하다 보면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
04. 논리적인 판단력을 키울 수 있다 숫자 5는 2와 3으로 나눌 수 있고 1과 4로도 쪼갤 수 있다는 것을 익힘으로써 논리적 사고를 갖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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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개념을 알려주는 놀이법 덧셈 뺄셈 등 수리 능력은 추상적 사고 능력으로 만 5세 이전의 아이들에게는 아직 역부족이다. 이 시기에는 수 개념을 형성하여 기초를 다져놓는 것이 좋다.
집합의 수 개념 익히기 숫자를 익히기 전에 집합의 크기인 수에 대해 알려줘야 한다. 수가 집합의 크기를 나타내는 것이라면 숫자는 수를 나타내는 기호인 셈이다.
1. 같은 수 모임 찾기|주어진 사물을 통해 하나씩 대응시킨 후 그 수와 같은 모임을 찾는 놀이를 한다.
2. 색칠하기|스케치북에 여러 가지 모양으로 그림을 그린 후 주어진 숫자만큼 색칠을 하게 한다.
3. 스티커 붙이기|그림의 개수를 헤아려 해당되는 숫자 스티커를 붙인다.
4. 같은 숫자 찾기|그림책에서 사물의 개수와 같은 숫자를 찾아본다.
5. 짝짓기 놀이|병아리, 토끼, 코끼리 등 색상이 다른 동물 3종류를 2마리씩 준비하여 같은 색깔의 동물끼리 짝을 맞춰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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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1~10까지 숫자 알려주기 수의 개념을 익힐 때는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사물에 숫자 모양을 연결해 적용하면 쉽게 연상할 수 있다.
1. 하나|해도 하나, 달도 하나, 사람의 신체인 코 입 등도 하나다. 하나 또는 일이라는 말을 하면서 이것을 기호로 나타낸 것이 숫자 ‘1’이라는 것을 연관시킨다.
2. 둘|신발, 젓가락, 눈, 팔, 다리 등을 예로 들면서 ‘둘 또는 이’라는 말과 숫자 ‘2’를 익히게 한다.
3. 셋|세발자전거의 바퀴 수, 클로버 잎 등을 예로 든다.
4. 넷|동물의 다리, 책상 다리 등을 보며 숫자 4를 연상시킨다.
5. 다섯|손가락을 하나씩 세면서 이해시키고, 센 마지막 수의 이름이 전체 개수임을 이해시킨다. 아직까지는 숫자 3까지는 구체적인 개수를 세어보지 않더라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나 4와 5의 수는 일일이 세지 않으면 수를 파악하기 어렵다.
6. 여섯~열|6부터 10까지의 수는 사물을 통해 익히기보다 수가 의미하는 양의 크기를 이용하여 익히는 게 좋다. 수의 합성과 분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6은 5보다 하나 더 많은 즉, ‘5보다 1 더 큰 수’임을, 7은 6보다 하나 더 많은, ‘6보다 1 더 큰 수’라는 식으로 인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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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 순서 익히기 집합의 개념을 학습시켰다면 수의 순서를 익힐 차례. 아이들에게는 추상적인 수의 기호를 익히는 게 쉽지 않으므로 여러 번 반복학습을 해야 한다.
1. 숫자 카드 놀이|숫자 카드를 이용해 카드에 적힌 숫자를 같이 이야기해본다. 카드를 순서대로 놓고 다음 카드에 있는 숫자는 무엇인지 말해보게 한다.
2. 큰 수 찾기|숫자 카드를 늘어놓은 다음 하나의 카드를 꺼내고 다음에는 그 수보다 크거나 작은 수를 찾아보게 한다.
3. 숫자 송 부르기|숫자 송을 부르다 보면 1~10까지의 숫자를 순서대로 익힐 수 있다.
4. 숫자 박수치기|숫자 퍼즐 10개와 동그란 스티커를 넉넉하게 준비한 후 제시한 숫자만큼 스티커를 숫자 위에 붙이고 그 수만큼 박수를 치게 한다.
5. 수의 순서와 양 비교하기|1,2,3 등 수의 순서가 뒤로 갈수록 양도 커진다는 것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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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느낌 이야기하기’는 왜 중요할까?
한글을 깨우쳐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하면 읽은 후, 자기 생각이나 느낌을 말해보고 다음 이야기를 상상해보는 등 여러 가지 일들을 함께 해 볼 수 있다. 책을 읽고, 읽은 것에 대해 자기 말로 이야기하거나 간단한 글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함으로써 아이들은 논리적 사고와 표현력을 키워나간다. 아이들은 생각하고 느끼는 것 전부를 글로 표현하기에는 아직 서툴기 때문에,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말로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반복적으로 읽게 하면서 거기에 나오는 단어와 문장들을 익히게 할 수 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책에서 기억나는 내용들을 말해보거나 다음 이야기들을 상상해보게 하는 것은 괜찮지만, 아이에게 책의 줄거리를 요약해보게 하는 일은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들에게는 그 일 자체가 부담스럽고 상당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구성을 파악하는 일은 초등학생 아이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독서 후 실천해보는 한글 학습법
1_아이와 역할극을 해 본다 책의 내용을 기억하면서 엄마와 아이가 등장인물을 배정해 역할극을 해 본다. 책의 내용을 그대로 재현할 필요는 없다. 2_반복되던 단어를 찾아본다 책을 읽고 난 후 아이가 기억하고 있는 단어를 책 속에서 찾아보게 한다. 또 그 단어로 카드를 만들고 한 자씩 읽어보게 한다. 3_책 제목을 써보게 한다 책을 읽고 난 후 책의 등장인물이나 감상을 그림으로 표현하게 하고, 그림에 제목을 달아본다. 책 제목을 써보게 할 수도 있다. 4_좋아하는 책은 여러 번 읽게 한다 좋아하는 책은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아이가 책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한다. 5_기억나는 문장을 써보게 한다 기억에 남는 내용의 문장을 써보게 한다. 아이가 힘들어할 때는 책을 보고 쓰게 한다. 쓰고 난 후 책에 있는 문장과 비교해본다. 6_다음 이야기를 상상해보게 한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그 다음에는 어떤 일이 생겼을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본다.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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