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증상이 심해져 코가 막혀 호흡이 가빠지고 멈추지 않는 기침과 재채기로 힘들어하는 산모들이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 배에 힘이 들어가다 보니 태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염려도 되고, 진통제나 알레르기 비염 약을 먹자니 아이가 걱정이 돼 한약치료로는 방법이 없는지 궁금해 하는 산모들이 많다.
임신 중 비염 증상은 흔한 증상 중 하나지만 증상이 심해져 복부의 통증까지 발생한다면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고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이 없다면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등으로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