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말에 간만에 마트에 갔더니... 정확하게 7만 2천원 채우고 왔어요.
그래도 필요한 거 다 못 샀다는.. --;
전 장 한번볼때마다 정확하게 7만 2천원 정도만 봐요... 살게 없으면 덜 사지만... 살게 많아도
그정도만 우선 삽니다.
왜???
제가 사용하는 신용카드 중에서 한달에 두번 마트에서 7% 할인해주는 게 있거든요. 최대 5천원까지...
7%를 5천원까지 할인받으려면 7만 2천원 정도 사면 맞더라구요.
그래서 장보러 갈때 뭘 사야할지 간혹 못 적어가는 경우가 있더라도
장 보면서 뭘 얼마에 샀는지는 항상 기록해요~ 머리로 외우기도 하고요...
7만 2천원 맞추려고요...
남편은 처음엔 그렇게 살아야하느냐고 뭐라했지만 한달에 두번이면 1만원이쟎아요.
그 만원으로 우리 예진이 유기농 과자라도 사줄 수 있고 남편 좋아하는 콜라라도 사줄 수 있다면서 우기니까
이젠 그러러니 해요. ㅎㅎㅎ
신용카드 문제많다고는 하지만 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편이라서 오히려 편하더라구요.
금융회사 다니다보니 어쩔 수 없이 많이 만들어놓기도 했지만요. ㅎㅎㅎ
그래도 정말 필요한 카드 정해서 그 카드 서비스 받을 만큼 범위까지만 이용해놓고
혜택은 혜택만큼 누릴 수 있으니까 이것도 좋은 재테크 같아요.
1. 신용카드는 최소 사용금액만큼만 사용하세요~
2. 마트나 시장가실때는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 할인범위내로만 사세요~~~
3. 장보러 갈때 메모하는 거 잊더라도 장보면서 메모는 필수여요~!!!
이 세가지만 지키면.... 떡볶이 한 그릇 먹고싶을때 사 먹을 수 있는 정도는 모이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