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서 산후조리 하느라 늘 친정부모님이 아가를 붙들고 놓칠 않으셨는데,
크리스마스부터 해외여행을 가셨네요.
해방됐다고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매일 저녁 전화하셔서 아가를 바꾸라시잖아요. ㅋㅋ
아가는 이제 겨우 80일.
옹알이라도 듣고 싶으신데, 아가는 스피커폰만 켜 놓으면 꼼짝않고 얼어버려요.
넘나 겁많은 아가라서. ㅋㅋ
이틀 내내 아가 목소리를 못들으시니 급기야
"울려봐~"
라고 하시지 뭐예요. ㅋㅋ
그래서 결국 오줌쌀때까지 기다렸다가 울기 시작할 때 전화드렸어요. ^^
왜 영상통화가 안될까요?
로밍되면 영상통화도 되는 줄 알았는데, 사진 전송도 안되고 그냥 전화만 되네요.
해외여행이라고는 신혼여행밖에 안가봐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