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까지는 연습이다

조회 1769 | 2012-03-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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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까지는 연습이다


'어어,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무엇이 맞는 건지 잘 몰랐고,
내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며 내렸던 결정은
되레 덫이 되어 나를 넘어뜨리곤 했다.
내년이면 서른다섯이라는 생각에
새삼스럽게 그리고 소스라치게 놀란
어느 밤, 이제 그 헌 연습장일랑은 덮고
새 노트를 펼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노진희의《서른다섯까지는 연습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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