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고추

조회 1330 | 2012-07-0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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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 할아버지가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고추를 자루에 가뜩 담고 서울에 올라왔다.

서울로 시집 온 딸네 집에 김장 때 쓰라고 고추를 가지고 온 것이다.

기차에서 내린 할아버지는 딸네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할아버지가 버스에 오르자 어느 아가씨가 할아버지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할아버지가 아가씨에게 말했다.

"아가씨, 일어날 것 까지는 없고 다리만 좀 벌려줘! 내가 고추를 밀어 넣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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