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웃음태교법

조회 1615 | 2013-12-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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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은 마음가짐에서 비롯된다
평소에 다소 웃음이 인색했던 임신부라면 억지로라도 웃는 연습을 해본다. 특별히 웃을 일이 없더라도 뱃속의 아기를 생각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웃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선 하루에 한 번이라도 ‘얼굴을 펴고, 표정을 환하게 하고 치아를 보이면서’ 웃어본다. 물론 처음에는 어색하고 마음처럼 잘 되지 않겠지만 자꾸 연습하다 보면 자유롭게 웃을 수 있게 된다. 일단 웃고 나면 기분이 날아갈 듯 즐거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태아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뿍 담아 배를 쓰다듬으면서 자신이 지금 뱃속의 태아 때문에 얼마나 행복한지를 말하고 아기에게 사랑 고백도 해본다. 더 나아가 태어날 아기를 머릿속으로 그려보며 소리내어 웃어본다. 매일매일 반복하다 보면 하루하루 일상이 즐겁게 느껴지고 이 웃음은 강력한 행복 바이러스가 되어 태아는 물론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웃음을 가져다줄 것이다.
 

코미디 영화, 유머 서적 등을 활용한다
최근 들어 ‘웃음’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다양한 유머 관련 서적이 쏟아지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다채로운 웃음거리를 얻는 것은 물론이고 유머 화술에 대한 정보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유쾌한 코미디 영화나 드라마, 만화를 보거나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주변 친구들을 만나서 한바탕 수다를 떠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시중에 나와 있는 유머 서적이나 영화를 선택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따라서 임신부라면 특히 욕설과 난투가 가득한 영화는 아닌지, 심리적으로 거부감을 일으키는 장면이 있지는 않은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합니다. 엄마는 물론 태아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까지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조언한다.
 

하루 웃음 생활을 체크한다
웃는 것이 어색한 임신부일수록 하루 웃음량을 점검하고 수정해야 할 사항에 대해 기재하면서 각오를 더욱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웃음 노트나 수첩을 따로 준비하여 자신이 웃을 때마다 웃은 이유와 시간을 적어놓는다. 이때 자신의 웃는 얼굴 사진을 찍어 같이 남겨놓는 것도 좋다. 그리고 수시로 거울을 보고 더욱 환하고 즐겁게 웃는 연습도 해본다. 이러한 웃음 체크는 목표를 더욱 명확하게 할 수 있고 웃는 기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이때 임신부가 실천할 수 있는 웃음법으로는 ‘조개 웃음법’이 있습니다. 조개가 입이 점점 벌어지듯이 거울을 보면서 입을 점점 크게 벌려가며 ‘하하하’ 소리내어 웃는 것입니다. 이때 평소 행복했던 일, 재미있었던 일 등을 생각하며 태아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부심을 담아 마음을 다해 웃는 것이 좋습니다. 단, 임신부들은 박장대소, 포복절도, 요절복통 등의 과격한 웃음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가족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웃음의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서는 가정 전체의 분위기를 밝게 조성해야 한다. 아무리 임신부가 혼자 즐거운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한들 다른 가족들의 표정이 항상 어둡고 트러블이 잦아서 집안에 분란이 그칠 날이 없다면 진정한 행복감을 느끼기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족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방법은 ‘감사 웃음법’이다. “가족끼리 매일매일 빼먹지 말고 감사와 사랑의 인사를 교환하세요. 뱃속의 태아에게, 힘든 임신 기간을 잘 견뎌내고 있는 아내에게, 그리고 임신한 나를 항상 배려해 주는 남편에게 시시때때로 감사할 항목들을 생각하고 말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감사의 마음을 많이 느낄수록 웃음도 그만큼 많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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