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

조회 2449 | 2014-01-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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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 

 

[납]


우리 몸에 칼슘이 부족할 경우 뼈의 대사가 높아지면서 뼈에 축적되어 있던 납이 혈중으로

흘러들어오게 됩니다. 그런데 산모의 경우 칼슘을 더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보다

축적되어 있던 납이 혈액으로 방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산모의 혈중 납은 태반을

잘통과하기 때문에 태아에게도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


● 엄마의 임신 중 납 농도가 높았던 아이가 엄마의 임신중 납 농도가 낮았던 아이보다 체중과

신장이 성장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환경부 연구결과 출생 전 엄마의 노출뿐만 아니라 출생 후 아기의 납 농도가 높은 경우에도

성장속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외 연구결과에서도 납 노출이 성장

속도 중 특히 키의 성장에 좋지않은 영향을 주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수은]


● 산모의 수은 노출이 영아 체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높은 수은 농도에 노출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들의 성장이 늦어진다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 2003년 덴마크의 연구에서는 제대혈 메틸수은 농도가 증가할수록 18개월 영아 체중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 환경부에서 수행한 연구에서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 동물실험에서는 먹이 등에 수은을 첨가해 먹인 어미쥐에게서 태어난 새끼들은 수은에 노출되지 않은 쥐의

새끼들에 비해 성장과정에서 체중이 적게 나타났습니다.

 

 

 

[내분비계 장애물질]


●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비스페놀 A와 프탈레이트의 경우 사람의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여 정자수 감소,

조기 성 발달 및 출생 후 성장의 변화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들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 내분비계 장애물질은 음식 포장 또는 생산과정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이 스며든 음식물이나 음료를 통해
노출되며 이외에 공기, 물, 토양 등 다양한 곳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 특히 프탈레이트의 경우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는 재료(가소제)로 사용됨에 따라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인형 등에 함유되어 아이들의 입이나 손을 통해 노출될 수 있습니다.

 

● 이처럼 식품 또는 플라스틱 제품 등에 포함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체내로 흡수되는 경우, 생체내의 호르몬
에 영향을 미치는데 최근에는 소아비만과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 보고도 있어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
니다(Mount Sinai School of Medicine). 동물실험에서도내분비계장애물질 노출과 비만 위험성에 대한 연구 결
과들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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