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언제나)손을 잡고 싶습니다

조회 1394 | 2014-01-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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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언제나)손을 잡고 싶습니다

한 계절이 돌고둥근 숲의 따스함 속에당신의 걸어 온 길이 보입니다

 

호수에 깔린 슬픔은떨어지는 나뭇잎 그늘에도 작게 파장 하곤 했지요

 

사라져 가는 기억이 두려울 때당신이 남긴 일기장 속 살아 있는 가슴을 듣습니다평화의 색은 불변이고
비움이 사랑이다물려준 가르침 채우고자 몸부림 한 땀방울까지모두 행복의 찻잔이었던 것을

 

준비하지 못한 이별은 낯설었고 ㅅㅏㄼ의 걸음만 채찍했던 날들내 무게가 닿는 곳에 당신의 아픔이 서려 있었습니다  거리를 떠돌다 머뭇거리는 바람에도 흔들리며제약에 메인 자를 위한 당신의 팔은 기다림의 아름다운 선율입니다 그대여 들리신다면 가까이에서손을 잡고 싶습니다 연어가 알을 낳기 위해찬 물결 가르며 올라 오듯우리가 버린 가슴도 귀향을 했음 좋겠습니다  당신의 특별한 연주로 피와 살이 정화되고 자랐듯이 내게 지운 크고 작은 짐을당신의 날개폭에 던집니다 새 울고 무성 했던 신록 꿈과 사랑의 녹슨 자리 문지르며 조용히 흘러온 당신의 세월을 배우겠습니다-동목지소영[아름다운 날을 위하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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