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자려는 아이 독립심이 부족한 건가요

조회 2191 | 2014-02-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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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6살인데 아직까지도 따로 자는 것을 무서워하고 있어요. 혹여 다른 아이들에 비해 독립심이 부족할까 걱정입니다. 일부러 방을 예쁘게 꾸며 주었는데도 소용이 없네요? 



아이가 일찍부터 엄마와 따로 자는 버릇을 들이면 확실히 독립심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억지로 따로 재우기보다는 아이들이 서서히 따로 잘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좋다. 가령 아이들이 잠이 들 때까지 같이 잠자리에 있어 본다. 잠 잘 시간이 되면 미리 이불을 깔아놓고 바깥의 불빛이 조금 들어오도록 문을 살짝 열어 놓고 불을 끈 채로 아이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놀다보면 거부감 없이 잠 잘 준비를 하게 된다. 

흔히들 독립심이 걱정이 되어 일찍부터 따로 재우기를 시도하고 잘되지 않으면 조바심을 내기도 하는 데 느긋하게 아이의 상태를 보면서 시도하는 것이 좋다. 잠을 재우는 것이 독립심을 키우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먼저 자기 방을 고집할 것이고 혼자 자겠다고 선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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