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발진 예방법

조회 1670 | 2014-02-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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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발진은 소변, 대변에 있는 여러 가지 분해효소나 세균의 자극에 의해 생긴다. 특히 여름철엔 더욱 잘 생기게 된다. 오줌 속에 있는 효소에 의해 생긴 분해산물이 자극이 되거나 대변에 들어있는 세균에 의해 감염이 되어서 일으키는 피부의 염증이 기저귀 발진이다. 기저귀가 닿는 부분은 밀폐되어 바람이 통하지 않고 거기다 오줌이나 변이 묻어 있기 쉽고 습도도 몹시 높다.

이런 고온 다습한 환경이 염증을 일으키거나 짓무르는 데 아주 좋은 조건을 만들어준다. 가벼운 경우는 기저귀가 닿는 부분이 약간 빨갛게 되는 정도이지만 이것이 심해지면 새빨갛게 짓무르면서 오돌토돌하게 부풀어 아기는 아파서 울게되고 엄마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아플 정도로 발진이 심해진다.

기저귀 발진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해보자.



일단 아이의 엉덩이가 빨갛게 된 원인을 제거해주면 가벼운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낫는다. 조금이라도 기저귀가 젖으면 갈아준다. 될 수 있으면 흡수성이 좋은 종이기저귀를 쓰고 잠시 동안은 천 기저귀를 써 자주 갈아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미지근한 물에 적셔서 짠 거즈 수건이나, 탈지면으로 부드럽게 닦아준다.





종이기저귀 허리 부분의 테이프가 있는 곳에 살이 쓸리거나 땀이 차서 빨갛게 되기 쉽다. 반대쪽으로 접어주어 바람도 통하게 해주고 닿지도 않게 해준다.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바로 기저귀를 채우면 습기가 기저귀에 남아 오히려 역효과를 보게 된다. 마른 수건으로 엉덩이를 한번 더 닦아주고 기저귀를 채우거나 잠시 동안 기저귀를 채우지 말고 놀게 내버려두어 엉덩이를 말려주는 것이 좋다. 기저귀 발진을 예방하려면 기저귀를 갈 때마다 미지근한 물로 씻어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물의 온도는 미지근하게 하고 좌욕이나 샤워기를 이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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