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작 알리는 축제 3선

조회 1379 | 2014-06-09 15:51
http://www.momtoday.co.kr/board/28037

- 양평 메기수염축제 

가족과 즐기기 좋은 여름캠프 '물맑은 양평메기수염축제'가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양평군 수미마을에서 진행.

  ▲맨손으로 미꾸라지 사냥 ▲독살로 물고기 사냥 ▲맨손으로 메기사냥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체험객 수준에 맞는 물고기 사냥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아주 어린 아이들도 작은 물고기를 잡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잡은 물고기는 집으로 가져가거나 요리코너에서 직접 조리해 먹을 수도 있다. 물고기를 잡지 못해도 그리 걱정할 필요 없다. 수미마을의 비법이 담긴 맛있는 메기매운탕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 시원한 밤나무 숲 그늘에서 가족과 둘러 앉아 먹는 매운탕의 맛은 그만일 테다. 

 

아울러 뗏목타고 수중생태 탐험하기, 물싸움 놀이는 물론 수륙양용마차 타고 갈대숲 탐방하기 등 아이와 어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특히 이 축제는 비가 내리는 날에도 어김없이 진행되는데, 비온 뒤에 즐기는 수미레프팅은 스릴만점이다. 또한 비 내리는 산책길 걷기, 감자전 부쳐 먹기 등 비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 역시 기대해도 좋다. 

 

자유이용권을 구매해 축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메기수염축제 사무국(0505-505-114)에 문의하면 된다.

 

- 해운대 모래축제

모래를 소재로 한 국내 유일의 친환경 체험축제 '해운대 모래축제'가 6일부터 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2로 해운대 백사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해운대 모래축제는 모래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샌드아트 전시가 대표적인데, 특히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유명 모래조각가 9명이 초청돼 총 23개 작품으로 이뤄진 거대한 '모래 정글'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모래작품을 감상하고 나면 아이들과 팀을 이뤄 직접 모래로 조각을 해볼 수도 있다. 4~7명 팀을 구성해 온라인(snadfestival.co.kr) 또는 축제 당일 현장에서 오전 11시까지 접수하면 모래조각가에 도전할 기회에 주어진다. 단 1일 선착순 100팀에 한정되며 참가비는 팀별 1만 원이다.

 

조각활동뿐만 아니라 모래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전부 놓쳐선 안 될 것들이다. 10m 높이의 대형 모래언덕에서 즐기는 썰매 '한여름의 샌드보드', 모래의 소중함을 놀이로 배우는 '모래정글탐험관', 거대한 모래 정글 속 보물 상자를 찾아 떠나는 모험 '모래 정글미로' 등 아이에게 한 번도 경험치 못한 이색적인 활동을 선사해줄 것이다.

 

특히 모래정글탐험관에서는 모래시계를 만들고, 모래 속 화석을 찾고, 샌드애니메이션을 배우는 등 모래를 응용할 수 있는 모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토요일, 일요일에는 모래를 주제로 한 영화와 샌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것도 좋겠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운대구청 관광문화과(051-749-560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무주 반딧불 축제

7일부터 15일까지 전북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로에서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이를 실컷 볼 수 있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자연이 주는 생명의 원천을 되살리는 것을 목적으로, 어린 아이들에게도 '환경보존'의 메시지를 자연스레 전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뭐니뭐니해도 반딧불이 탐방일 터. 반딧불이의 아름다운 불빛을 감상하며 부모는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은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반딧불이 탐방은 1시간 탐방형과 1박 2일 탐험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1박 2일 프로그램에는 반딧불이 탐험 외 반딧불이 생태교육, 별자리 관찰, 풀벌레소리 듣기, 곤충박물관 관람 등 자연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소원을 적어 LED 풍선 속에 넣어 날려 보내는 '반디LED소망풍선 날리기', 무주 남대천 맑은 물속에서 펼쳐지는 '맨손 송어잡기', 환경의 소중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환경예술대전', 노래 솜씨를 뽐내는 '반딧불 동요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무풍면 하늘 땅 마을과 승지마을, 설천면 호롱불마을과 적상면 단풍마을 '휴', 안성면 반디길 마을, 솔내음 마을 등 6마을과 연계해 진행되는데, 반딧불축제 기간 중 마을을 이용한 관광객들에게는 최고 30%의 숙박료 할인과 프로그램 체험료(최고 50%) 할인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 및 참가 요금은 무주반딧불축제 홈페이지(firefly.or.kr)를 참조하면 된다.

- 인터넷 신문 베이비뉴스에서 펌 -

 

이전.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