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질환,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조회 1552 | 2014-07-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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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환경으로부터 되도록 아이를 차단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이것은 현실 상황에서 불가능하므로 유해 환경이 무엇인지를 인지한 후 면밀한 관찰을 거쳐 유해 요소들을 하나씩 제거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령, 화학 성분의 세제대신 천연세제를 사용하고 인스턴트식품을 신선한 유기농 제품으로 바꾸고 살충제나 모기향 대신 모기장을 활용하는 방법 등이 그것이다.

새것보다 헌 것이 좋다_ 새집증후군으로부터 안전하려면 지은 지 최소한 2~3년이 지난 집으로 이사하는 것이 좋으며 가구도 새 가구보다는 중고가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새집에서 살게 됐다면 충분한 기간 고온의 난방을 해서 벽지나 바닥재, 가구 등에 배어 있는 휘발성 화학물질을 뽑아내는 게 좋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선 최소 2~3일간 환기를 한 후 이사하는 게 좋으며, 도배나 페인트 칠 등 집단장을 새로 한 뒤에도 환기가 중요하다. 실내에 국화, 파키라, 잉글리시 아이비, 보스턴 고사리 등 잎이 큰 식물을 가급적 많이 들여놓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된다. 식물이 공기 속 오염물질을 흡수해서 분해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쾌적한 실내 환경으로 만든다_ 적절한 환기와 온도?습도의 조절도 필수적이다. 특히 겨울철과 여름철엔 냉?난방을 하는 데다 문을 닫아 놓고 살기 때문에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에 의한 실내 공기오염이 훨씬 심화된다. 따라서 최소한 아침저녁으로 아파트 앞뒤 창문을 마주 열어 집안의 공기를 완전히 교체해줘야 한다. 또 코, 눈, 목 등 점막이 따갑고 자극되는 등의 증상은 온도가 높을수록, 습도가 낮을수록 심해지므로 실내 온도는 18~22도, 습도는 60% 정도로 조절하는 게 좋다. 이 밖에도 실내 흡연을 삼가고 가스레인지로 조리시엔 환풍기를 돌려 일산화탄소나 이산화질소를 배출시키고, 살충제, 방향제, 세정제, 향수 등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며 드라이 클리닝한 옷은 햇볕에 잘 말리고 좁은 방에 컴퓨터나 프린트 등 전자기기를 지나치게 많이 들여놓지 말아야 한다.

오존층 파괴 줄여야 한다_ 오존층 파괴를 줄이기 위해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책은 스프레이같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프레온 가스 배출 물건사용을 억제하는 것이다. 몇몇 선진국에서는 이미 특별 부과세나 벌금 등으로 억제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자외선이 강한 시기에는 외출시 아이의 얼굴과 몸에 자외선 차단제를 골고루 발라주고 생후 6개월 이전의 아기인 경우 선크림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되도록 강한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_ 깨끗한 공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배기가스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고 이왕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대기환경을 깨끗하게 할 수 있는 실천방안이다.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_ 집안?밖에서 아기가 각종 사고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아기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밖으로 놀러나갈 때는 안전벨트와 안전 헬맷 등의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수영장이나 물가에 놀러갔을 때는 주의 깊게 아이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엄마표 먹거리’를 먹인다_ 과자, 사탕 등 식품첨가물이 든 식품을 멀리하고 과일, 채소 등은 농약 잔유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서 먹는다. 음식은 엄마가 손수 집에서 신선한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다. 임신부들의 경우도 태아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먹거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어려서부터 위생 교육을 철저히 한다_ 아기의 주변 환경을 항상 청결히 하고 손을 자주 씻게 하는 등 위생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 특히 놀이터나 공원 등 외부에서 놀고 들어온 경우는 몸을 씻기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힌다.

방음에 신경 쓴다_ 집안의 방음장치를 하고 특히 아기가 잠을 잘 시간에는 TV 소리, 시계초침소리 등 집안 내의 소음도 최소화해서 아기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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