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의 말씀

조회 1911 | 2014-07-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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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게친구
산에오르면절이있고
절에가면부처가있다고생각하는가
절에가면인간이만든불상만
자네를내려다보고있지않던가
부처는절에없다네...
부처는세상에내려가야만천지에널려있다네
내주위가난한이웃이부처고
병들어누워있는자가부처라네
그많은부처를보지도못하고
어찌사람이만든불상에만
허리가아프도록절만하는가
천당과지옥은죽어서가는곳이라고생각하는가
천당은살아있는지금이
천당이고지옥이라네
내마음이천당이고지옥이라네
내가살면서즐겁고행복하면
여기가천당이고
살면서힘들고고통스럽다고하면
거기가지옥이라네
자네마음이부처고
자네가관세음보살이라네
여보시게친구
죽어서천당가려하지말고
사는동안천당에서같이살지않으려나
자네가부처라는걸잊지마시게
그리고부처답게살길바라네
부처답게.....
-법정스님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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