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가 너무 먹구싶어서 찾아간 춘천ㅠ
내가 먹구싶은게 아니야.. 우리 애기가 먹구싶은거야
윤경은 설득하면서 차끌구 춘천으로 향했당~
아직 임신 초기지만 먹구싶은게 많아!
나중에 배도 더 부르면 이렇게 즉흥적으로 못움직일텐데 윤경은이 고생해야지ㅎㅎ
애기가졌을때 남편이 못해주면 평생 기억에 남는다고 하니까 윤경은이 그러기 싫다며
열심히 헌신해주고 있어서 너무 고맙당ㅠ
밤에는 살트지말라구 배에 미리미리 크림두 발라주는데
윤경은 회사 과장님이 추천해줬다나 뭐라나? 어디서 처음 보는 브랜드 크림을 대뜸들고왔다ㅋㅋ
근데 좋아.. 촉촉하궁 그냥 수분크림같아ㅎㅎ
춘천 닭갈비 골목 입성!
춘천여행은 와봤어도 닭갈비는 안먹어봤었는데 드디어 먹게됐다며 오히려 나보다 더 좋아하는 윤경은ㅎㅎ
바닥에 저렇게 표시도 돼있어서 너무 귀엽다^^
임신하고 나서 왜이렇게 닭이 땡기는지..
윤경은이랑 나는 닭띠인데 넌 아니잖니 아이야ㅠㅠㅠ
엄마아빠가 닭띠라서 그런거니....
소원성취!! 닭갈비~
깻잎향도 너무 좋구 떡두 맛있궁~
근데 가격대비 구성이 별로.. 소스도 그렇게 감칠맛나는지도 모르겠궁..
서울에서 닭갈비 먹어두 괜찮았을것같다는생각..
윤경은이 고생해서 데려와줬는데 내색안하구 맛있게 먹었당ㅎㅎ
밥은 안볶아먹구 그냥 집어먹다 나왔는데
나중에 차타구나서 윤경은이 생각보다 별로였다구 먼저 말해줘서ㅋㅋ 다행ㅠㅠ
다음엔 서울에서 먹자며 윤경은이랑 나랑 서로를 위로하며 집으로 고고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