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육아법

조회 2396 | 2014-07-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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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이라는 말보다 양육이라는 말을 남용해야하는데...

어찌어찌 자식을 키우다보니 내 몸이 별로여서

내몸이 귀찮아서 아이들에게 화내고 짜증내게 되죠.

그냥 아이니까 그럴 수 있고 아이니까 당연한것을

이거하지마라 저거하지마라 이러면 안됀다 나쁘다 좋다로

부모님의 기준으로 모든걸 판단하고 화를내고 혼을 내게 되는건

이기적은 부모의 나쁜 행동이겠죠.

이런 좋은글보면 그래 이래야하는데...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막상 상황에 부딪히면 이성은 마비

정말 오늘 하루도 꾹꾹 참고 마음으로 새겨야겠습니다.

 

너무 어린 아동이라면 훈육의 의미가 없지만 만 3세 이상이면 우리의 뇌는 분위기를 파악하고 상황을 분석하는 능력이 형성된다. 만약 이 시기에 규칙을 어겨도 훈육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자신이 한 행동에서 잘못된 점을 알지 못하고 계속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

 

훈육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타임아웃’이다. 타임아웃이란 스포츠 경기에서 룰에 어긋나는 행동, 즉 반칙을 하면 경기가 중단되는 시간으로 아이들에게 적용하는 타임아웃은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행동을 멈추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효과적인 타임아웃을 실행하기 위해 지켜야 할 점은 무엇일까?

 

1. 물질적 보상을 담보로 행동개선을 요구하지 않는다

 

물질적 보상을 제공할 경우, 더 큰 보상을 기대하게 되며 보상이 사라졌을 때 아이의 행동이 이어지는 것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잘했을 경우 물질적 보상보다는 부모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더 좋다. 예를 들면 놀이공원 가기, 물놀이 가기, 테마파크 가기 등으로 말이다.

 

2. 아이가 잘못을 빌어도 타임아웃은 시행한다

 

꾀가 많은 아이들은 부모에게 혼날 행동일 것을 알면서도 실행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타임아웃이 들어갈 분위기가 형성되면 “다시는 안 그럴게요”, “내가 잘못했어요”라며 선수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아이는 이미 잘못된 행동을 저질렀기 때문에 반드시 행동에 대한 반성을 하고 넘어가야 한다.

 

3. 감정을 배제하고 시행한다

 

부모가 타임아웃을 시행할 때 격분하거나 너무 화를 내면 아이는 부모의 눈치를 보고 반성을 하지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지 않는다.

 

4. 일관성 있는 매뉴얼을 짠다

 

부모가 감정을 배제하고 아이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싶다면 반드시 매뉴얼을 짜야한다. 예를 들어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 허락 해줄게”, “오늘은 기분이 나쁘니 안 돼”라고 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규칙을 짜기 어려울 것이니 일관되고 방향성 있는 기준을 세워서 아이를 대해야 한다.

 

5. 부모는 일심동체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를 생각해서 한 분은 온화한 역할을 맡고, 한 분은 엄격한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아이에게 온화함은 쉽게 느껴지고, 엄격함은 싫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엄격한 부모에게 혼이 나면 온화한 부모에게 가서 떼를 쓰고 자신의 행동을 받아주길 바란다. 만약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아이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행동을 개선하기 보다는 엄격한 부모의 눈치를 보고 온화한 부모 앞에서는 여전히 같은 행동을 할 것이다.

 

뇌는 생존에 있어 유리한 방법을 선택하고, 그 방법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시냅스를 구성한다. 그러므로 한참 성장하는 아이들은 부모의 훈육에 따라 도덕성, 예절, 가치관이 바뀔 수 있다. 훈육을 시행할 때 지금 당장은 울고불고 떼쓰는 아이 때문에 마음이 아플지 몰라도, 부모가 없는 자리에서도 일관적인 행동을 하는 아이를 위해서라면 부모 역시 일관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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