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간단히! 셀프 염색법

조회 3628 | 2014-08-07 16:21
http://www.momtoday.co.kr/board/29878
염색 전 준비
염색 전날부터 당일까지 샴푸와 트리트먼트는 삼간다. 피지나 먼지가 어느 정도 머리카락에 묻어 있을 때 색이 잘 나오고 염색약으로 인한 두피 자극이 적다. 엉킨 머리카락을 빗어 정리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체크해서 염색약을 결정한다.
가장 보편적인 염색약은 1제와 2제를 같이 짜서 쓰는 크림 타입. 소프트한 무스 타입이나 브러시에 염색약을 넣어 사용하는 것, 샴푸 타입으로 거품을 내고 헹구면 염색이 되는 제품도 있다. 
 
염색 방법
➀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염색용 브러시로 마른 머리카락을 이마 중앙부터 뒤통수까지 반으로 가른다.
➁ 반으로 가른 머리카락을 정수리에서 귀까지 다시 가른다. 왼쪽도 같은 방법으로 갈라 4부분으로 나눈다.
➂ 나눈 머리카락을 핀이나 고무줄로 묶어 고정시킨 뒤 열이 없는 뒤통수부터 염색을 시작한다.
➃ 1제와 2제를 충분히 섞은 다음 염색 브러시의 뾰족한 부분을 이용해 1~2cm 정도의 두께로 머리카락을 잡는다(염색약을 섞을 때 헤어 에센스 제품을 한두 방울 떨어뜨려 섞으면 머리카락 손상이 적다. 너무 많은 양의 머리카락을 잡으면 염색이 잘 안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➄ 모근에서 1cm 정도 떨어진 부분에 염색약을 충분히 도포한다. 머리카락 전체에 염색약을 고르게 바른 뒤 전체 빗질을 한다.
➅ 비닐 캡을 씌우고 40분 정도 지난 후 염색약을 헹구고 샴푸한다.

염색 후 케어
염색 직후에는 태양 광선에 약하기 때문에 햇볕에 오래 서 있지 않는다. 색상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염색 머리 전용 샴푸를 사용하고 손상된 머릿결을 위해 트리트먼트와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준다. 염색하고 난 후 일주일 동안 2~3회 헤어 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지성 모발은 달걀흰자를 거품 낸 다음 우유와 섞어서 머리카락에 바르고 비닐 캡을 쓰고 20분 있다가 머리를 헹군다. 이때 우유에 헹구면 더 좋다. 건성 모발은 달걀노른자 1개와 식용유 2큰술을 섞어 바른 후 20분 정도 지나면 헹군다.

Tip 염색할 때 주의하세요!
1 집에서 염색을 할 때 실패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염색약을 머리 뿌리부터 바르기 때문. 뿌리 부분은 모발 끝보다 온도가 높아 염색이 빨리 되기 때문에 뿌리에서 1/3 정도 떨어진 부분부터 염색하고 20분이 지난 다음 뿌리 부분을 염색한다. 새로 자란 머리는 염색된 머리보다 염색이 늦게 된다. 새로 자란 머리에 먼저 염색을 하고 10~20분이 지난 후 염색이 된 머리를 염색한다. 즉, 새로 자란 머리, 이미 염색된 머리, 뿌리 쪽 머리 순으로 염색한다.
2 염색은 절대 머리 앞부분부터 해서는 안 된다. 얼굴 앞쪽과 귀밑은 온도가 높아 다른 부위보다 염색이 빨리 되기 때문이다.
3 콜드크림이나 영양크림을 귓바퀴와 목덜미, 이마 라인 등에 바르고 염색을 시작하면 묻은 염색약을 쉽게 씻어낼 수 있다.

이전.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