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후 소소한 셀프 집수리

조회 4703 | 2014-08-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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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 위에 페인팅
기존의 틀을 보호하기 위해 전 처리에 신경 쓴다. 문틀, 창틀 등에 페인트가 묻지 않게 마스킹 테이프나 커버링 테이프를 붙인다. 바닥에는 신문지를 깔고 가구나 가전제품도 벽면에서 떼어 공간 가운데로 모아놓고 커버링 테이프, 비닐, 천 등을 씌워 페인트가 묻거나 튀지 않도록 한다. 페인팅은 천장부터 시작하고 경계 면과 구석진 부분, 문틀 주변, 창틀 주변 등 소재가 분리되거나 롤러로 칠하기 어려운 곳은 먼저 붓으로 칠한 다음 롤러 작업을 한다. 1차 페인트 작업을 하고 1~2시간 정도 지난 후 페인트가 마르면 2차로 칠을 해 마무리. 페인트칠이 끝나면 바로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내야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문짝 보수
원목 문은 문을 열어 손상된 부분을 깨끗하게 닦은 다음 사포로 문질러 매끈하게 만들고 바싹 말린다. 정리한 문은 같은 색의 페인트를 칠해 마무리한다. 합판 소재의 문은 합판만 뜰 경우 잘 말린 다음 목공용 본드를 꼼꼼히 발라 정리하면 된다. 썩은 합판은 뜯어낸 후 뜯어낸 자리를 끌로 정리. 방수용 시트지를 붙이고 그 위에 목공용 본드를 바른 다음 나무 느낌의 장판을 사이즈에 맞게 잘라 본드를 발라 붙인다.

타일 보수
타일 사이에 줄눈이 오염됐을 때는 세제로 닦는다.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드라이버 등으로 줄눈을 긁어내고 화이트 시멘트를 개어 메운다. 미세하게 금이 갔을 때는 순간접착제를 사용해 때운다. 타일이 깨진 지 오래됐을 때는 타일 위에 실리콘을 바르고 깨진 틈새에 밀어 넣은 다음 굳으면 겉면을 매끄럽게 정리한다. 타일이 파였을 때는 지점토 타입의 에폭시 접착제로 파인 곳을 채운다. 완전히 굳으면 사포질해 정리하고 아크릴물감이나 타일 페인트로 색을 입힌다.

욕실 실리콘 보수
색이 바래고 변한 실리콘 부분에 실리콘 제거제를 0.4cm 두께로 바른다. 5시간이 지나면 제거제를 닦아내고 칼로 실리콘을 제거한다. 표면의 물기와 오염물을 완전히 닦아내고 실리콘을 바를 부분의 위아래로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충전한다.

배수관 막힘
배수관이 막혀 물이 내려가지 않을 때는 세면대나 싱크대 구멍에 물길을 막을 만한 것이 있는지 살피고 제거한다. 물길을 막을 만한 것이 없으면 배수관의 U자관을 떼어내고 솔에 화장실 청소용 세제를 묻혀 관 속에 집어넣고 꼼꼼하게 문질러 오물을 훑어내고 물로 깨끗이 씻어낸다. 배수관에서 물이 샐 때는 배수관을 말린 다음 물을 흘려보내 새는 곳을 찾는다. 새는 곳의 나사를 스패너로 세게 조인다. 그래도 물이 새면 이음새 부분의 고무가 닳았는지 살핀다. 고무가 닳았으면 나사까지 함께 간다.

못 구멍 메우기
못 자국이 흉할 때는 메움 실리콘을 이용. 치약이나 지점토로 메우고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어 마무리한다. 구멍이 크게 났다면 폐지를 하룻밤 정도 물에 불린 다음 구멍에 넣어 메운다. 메울 때는 구멍보다 약간 볼록 올라올 정도로 넣고, 마르고 난 다음 사포질해 마무리한다. 벽지에 패턴이 있다면 남은 벽지의 문양을 오려 자연스럽게 덧붙이는 것도 한 방법. 작은 틈새를 메우는 시판 제품인 폼을 이용해도 된다. 점착력이 뛰어나 못 자국은 물론 각종 틈새나 홈을 완
벽하게 메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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