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6주차

조회 3275 | 2013-01-30 11:57
http://www.momtoday.co.kr/board/11290
이 시기의 아기는요
키는 남아는 53~58.5cm, 여아는 52.5~58.3cm 정도이며 몸무게는 남아는 4.35~5.75kg, 여아는 4.04~5.3kg 정도입니다. 피부는 붉은 기가 걷히고 몸 전체에 살이 붙어 통통하고 귀엽습니다.
목에 힘이 생겨 엎어놓으면 목을 조금씩 들어올리거나 고개를 돌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 완전하게 목을 가누지 못합니다. 또 오므리고만 있던 팔다리를 쭉쭉 뻗기도 하고 움직임도 왕성해집니다. 개구리처럼 구부리고 있어 마치 안짱다리 같아 보였던 다리가 곧게 펴지기 시작합니다. 손바닥에 손가락을 대면 꼭 잡고 놓지 않는 원시반사가 차츰 사라집니다. 장난감을 잠시 동안 쥐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안짱다리처럼 휘어졌던 M자형 다리가 점차 곧아집니다.
엄마 이렇게 돌봐주세요
모유를 먹는 아기가 30분 이상 젖을 빨거나, 젖을 빨고 난 후 30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다시 엄마 젖을 찾는다든지, 아기의 체중이 꾸준히 늘지 않는다면 모유가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모유만으로 영양섭취가 부족한 경우 모유와 분유를 함께 먹이는 혼합영양을 시작하거나 모유를 끊고 분유를 먹이도록 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분유의 맛이 모유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혼합영양을 시작하면 분유를 거부하는 아기들이 생겨납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기가 배고파할 때 먼저 분유를 먹인 후 엄마 젖을 물리는 것이 좋습니다.
잔병 없는 아이
구토는 신생아 때 흔한 증세입니다. 어떤 아기들은 6개월까지도 이런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유식을 시작하고 똑바로 앉게 되면 나아집니다. 젖 토함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기가 젖을 먹은 후에는 트림을 잘 시켜 줍니다. 아기가 잘 자라고 체중도 정상적으로 늘고 있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아기가 젖을 먹지 않고 계속 토하거나 동시에 설사를 한다면 의사에게 보여야 합니다. 때때로 장이 감염됐거나 장 폐쇄 등의 질환으로 이런 증세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Q, IQ 높이기
15분씩 하루 2차례 정도 음악을 들려주면 아기의 청각 발달뿐만 아니라 정서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에게 들려주는 레코드는 명곡집으로 선택하되 되풀이해서 들려줄 수 있게 편곡된 것이 좋으며 음의 고저가 너무 심하지 않은 조용한 곡을 선택합니다. 엄마가 자장가를 불러준다든지, 평소 아기를 대할 때마다 엄마의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페셜 어드바이스
아기는 차츰 낮에 깨어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밤잠이 늘어납니다. 밤에 자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 엄마는 밤중 수유를 줄여나갈 준비를 합니다. 일부러 밤 시간에 깨워 수유하지 않아도 충분한 영양섭취가 가능하므로 밤에는 자게 내버려둡니다. 잘못하면 규칙적으로 변해 가는 아기의 수면리듬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이전.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