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눈 건강 체크해주세요~!

조회 2514 | 2010-09-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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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눈 건강 체크해주세요~!

아이들은 눈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잘 표현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엄마가 끊임없이 아이의 눈 건강에 신경 쓰며 문제가 생길 경우 조기 발견해 바로 치료해야 해요.

대개 아이들은 만 5~6세 정도 되어야 어른과 비슷한 시력이 되며, 만 8세가 지나면서 시력이 고정되요.

 

그 이후에는 더 이상 시력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늦어도 만 5세 이전에 아이의 눈에 이상이 없는지,

시력 발달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의 눈 건강을 체크해야 할 시기로 생후 3개월, 6개월, 만 1세, 만 3세로 권장하고 있어요.

이 시기를 놓치치 말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겠죠?

 

 

엄마들이 가장 걱정하는 유아 눈질환

사시

우리 아이가 진짜 사시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법은 간단하다. 한쪽 눈을 가려 보면 된다.

아이가 정말 사시라면 정면을 바라본 채 건강한 눈을 가렸을 때

비뚤어진 눈이 정면을 바라보다가 각린 손을 치우면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가벼운 사시는 놓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사시가 의심된다면 일단 안돠게 데려가는 것이 바람직힌다.

사시는 유아에게서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종류가 다양하며, 그 종류에 따라 치료법도 제각각 다르다.

 

동양 아이들의 경우 안쪽 눈구석에 주름이 많아 까만 눈동자가 눈의 안쪽으로 몰린 듯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를

"가성내사시"라 한다. 실제로는 두 눈이 정면을 향하고 있으므로 치료할 필요가 없으며,

자라면서 코가 오똑해지면 피부가 콧등 쪽으로 당겨지며 정상으로 돌아옴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밖에 눈동자가 안으로 몰리는 "조절내사시"가 있는데 안경응로 교정이 가능하며,

수술이 필요한 내사시, 눈동자가 바깥쪽으로 나가는 외사시가 있다.

 

외사시는 아이가 피곤해하거나 먼 곳을 멍하니 볼 때 간헐적으로 생기므로

아이의 모습이 평소와 달라 보인다면 바로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도록 한다.

 

수술이 필요한 사시인 경우 안구를 싸고 있는 결막에 작은 구명을 뚫고 이 구멍을 통해 안구 근육을 수술하게 되는데,

비교적 정밀한 수술에 해당된다. 아이들은 어려서 수술에 협조할 수 없으므로 국소마취 대신 전신마취를 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 후에도 남아 있는 약시를 치료해야 하며 안경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대개 사시 수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므로 안심해도 괜찮다.

 

약시

망막이나 시신경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한쪽 눈이나 양쪽 눈의 시력이 감퇴되는 경우다

어릴 땓부터 알이 두꺼운 안경을 써야 하므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이만저만 아니라

엄마를 특히 걱정시키는 안과 질환, 약시의 빈도는 100명 중 2~5명 정도로 비교적 흔한 편이다.

 

약시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지 않을 경우 나중에도 시력 장애가 지속되는 등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특히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약시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시력이 좋은 눈을 가리고 약시가 있는 눈만으로 몇 개월 동안 보게 하는 치료법,

정상 눈에 약물을 투여해 잘 보이지 않게 함으로써 약시가 있는 눈을 많이 쓰게 하는 방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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