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치과 치료에 대한 네가지 이유
많은 분들이 어린 자녀의 이가 많이 썩어도 나중에 영구치가 날 것이니 치과치료를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 정상적인 경우에 영구치는 유치의 뿌리를 흡수하면서 올라옵니다. 따라서 젖니는
영구치가 제대로 올라올 수 있도록 공간을 유지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합니다.
젖니가 일찍 썩거나 빠져버리게 되면(앞니의 경우 만 4세이전, 어금니의 경우 만 6세이전)
영구치의 맹출 시기가 비정상적으로 될 수 있고 뽑은 자리 옆에 있는 젖니들이 기울어져서
영구치가 날 공간을 막아버리게 되어 덧니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이가 아프면 어린이는 음식을 씹는데 고통을 느끼므로 자연히 부드러운 음식만을 찾거나
먹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균형 있는 음식물섭취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아이의 전체적인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셋째, 충치로 인하여 앞니들이 많이 빠지게 되면 발음하는데 불편하고 어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발음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넷째, 성격형성이나 사회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가 없어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경우에
자신의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게 되며 자신감을 잃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게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