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태교

조회 2306 | 2013-06-1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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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인격형성은 태아부터 형성된다는 것은 조상들에게도 매우 중요시 되었던 부분입니다.

그래서 전통사회에서는 산모로 하여금 지켜야할 일곱가지 덕목을 말합니다.

 

 

 

이를 칠태도라고 하는데요. 

칠태도에는 어떤 덕목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제1도는 임신 중에는 머리를 감지 않을 것. 높은 마루, 바위, 또는 마루나 바위에 올라가지 않을 것. 

술을 마시지 않을 것. 무거운 짐, 험한 산길이나 위태로운 냇물을 건너지 않을 것. 밥을 먹을 때 색다른 맛을 금할 것

 

제1도를 살펴보면 조상들은  유산과 조산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무리한 동작이나 위험한 장소에 가지 않고 몸을 보호해 미리 예방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제2도는 말 많거나, 웃거나, 놀라거나, 겁먹거나, 곡하거나, 울지 않을 것 

 

제2도를 살펴보면 감정에 의해서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임산부의 정서적인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조상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제3도는 태아를 해치는 살기가 서려 있는 곳을 피할 것 

 

제3도 태아를 해치를 살기가 서려 있는 곳을 '태살'이 있는 장소라고 합니다.

조상들은 임신 1개월 부터 마루-창과 문-문턱-부뚜막-평상-곳간-화장실-문방(서재)를 정해서

임신 개월수에 피해야하는 장소를 정했다고 합니다.


어굽거나 넘어지기 쉬운 곳을 골라서 임산부가 금기하는 공간으로 정했는데요.

만약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지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4도는 아름다운 말만 들으며, 선현의 명구를 외우며, 시나 붓글씨를 쓰며, 품위 있는 음악을 들어야 한다는 것. 

나쁜 말을 듣지 말고, 나쁜 일을 보지 말며, 나쁜 생각은 품지도 말라는 것 

 

제4도는 임산부의 정서적인 안정과 좋은 말과 행동을 통해 태아의 안정과 심성을 잡아주는 도입니다.




제5도는 임신부가 가로눕지 말고, 기대지 말고, 한발만으로 갸우뚱하게 굽혀 서있지 말라는 것 

 

제5도는 임산부의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임산부의 바른 자세는 태아와 임산부의 정서적인 육체적인 안정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제6도는 기품이 있는 서상, 난봉, 주옥, 종고, 명향 같은 것들을 가까이 하고 몸에 지니라는 것 

 

제6도를 보면 임신 3개월이 지나면 아이의 성품이 형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기품있고 귀한 물건을

겹에 두고 감상하라고 권합니다. 소나무에 드는 바람 소리나 매화나 양초의 향을 강조했습니다.




제7도는 임신 중에는 금욕하라는 것

 

제7도는 바로 금욕입니다. 아이를 낳는 달에는 부부관계를 가질 경우 아이가 병이 들어가 일찍 죽을수도 있어서

금기시 했다고 합니다. 또한 금욕을 통해서 남편이 아내와 태아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태교에 함께 참여하는 것을

유도 했습니다.


전통 태교법인 칠태도를 알아봤습니다!

조상들도 태교의 중요성을 예전부터 알았고 이를 실천에 옮겼죠!

좋은 태교가 곧 건강한 아이를 만든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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