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껍질을 비롯한 많은 과일의 껍질이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과일을 껍질째 먹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어떤 과일 껍질이 어디에 좋은지, 우리가 자주 먹는 대표적인 과일 몇 가지를 알아볼게요~
포도껍질
포도 껍질에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요.
이 성분은 안토시아닌 색소와 더불어 항암효과에 탁월할 뿐더러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게 하는 효과도 있지요.
버터와 육류 섭취량이 많은 프랑스인들이 심혈관계 질환 비율이 낮은 이유가 바로 포도를 껍질째 발효시킨 와인에 있다는 사실!
또 앞서 언급한 안토시아닌 색소는 항암작용 말고도 면역력 강화, 안구 건강 등에 탁월해요~
수박껍질
빨간 속살을 먹고 남은 흰색 부분, 잘 안 먹게 되죠?
하지만 이 흰색 부분에는 비밀이 하나 숨어있어요.
수박 껍질의 흰 부분은 다른 과일 껍질에 비교했을 때 비타민C의 함량은 낮지만 수분 함량은 월등히 높다고 해요.
그래서 여름철 갈증 해소에 좋답니다. 또 더운 날씨,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데요,
이런 때에 수박 껍질의 흰 부분을 먹어주면 열을 가라앉혀 준다고 하니, 여름철엔 수박이 필수겠어요!
감귤류의 껍질
레몬, 귤, 오렌지 등의 껍질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어요.
껍질의 흰 부분에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도 들어있지요.
또 한방에서는 체내의 습한 기운을 제거하는 약재로 쓰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과일껍질!
몸에만 좋은 게 아니에요~ 일상 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답니다.
여름철 과일껍질 100배 활용법 여덟 가지, 공개합니다!
사과껍질
까맣게 타 버린 냄비 바닥. 사과 껍질과 물을 넣고 10분 정도 끓여주면 원상복귀가 가능해요.
또 말린 사과껍질은 냄새 제거에 탁월하다는 점!
바나나껍질
가죽처럼 두꺼운 바나나껍질~ 바나나껍질로 가죽을 닦은 후 깨끗한 천으로 닦아주면 반짝반짝 광택이 살아나요!
포도껍질
도마나 그릇에 마늘냄새가 배었을 때, 포도껍질로 문질러주면 냄새가 싹 가신대요~
그래도 말끔히 가시지 않는다면? 그릇에 포도껍질을 담아 뚜껑을 덮어서 하루동안 놔두면 해결!
오렌지껍질
바싹 말린 오렌지껍질에 불을 붙이면 방향+방충효과가 있어요~ 이거야말로 일석이조!
또 전자레인지에 오렌지껍질을 넣고 2분가량 돌려주면 전자레인지 안의 음식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
레몬껍질
하얀 옷을 세탁할 때, 레몬 껍질을 넣고 삶아주면 찌든 때가 쏙 빠져요~ 옷을 삶기 여의치 않다면 물에 레몬껍질을 갈아 만든 즙을 섞어 담가두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네요!
참외껍질
참외껍질을 말려 신발장에 넣어 두면 냄새와 습기를 제거할 수 있어요.
또, 여행을 갈 때 참외껍질을 화분에 놓아두면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해 주어 안심할 수 있답니다^^
수박껍질
오븐에서 고기나 생선을 구울 때, 흰 부분만 저며 오븐 바닥에 깔아준 뒤 그 위에 올려 구워주면
기름은 쪽 빠지고 수분이 촉촉하게 남아 좋다고 해요~
토마토껍질
토마토 껍질이나 토마토 속 등을 스테인리스 냄비에 물과 함께 넣고 끓이면 냄비가 새것으로 변신!
녹슨 손잡이 같은 곳도 토마토 껍질로 문지른 뒤 천으로 닦으면 녹도 빠지고 녹이 스는 것도 예방할 수 있어요.
몸에도 좋고 쓰임도 다양한 과일껍질! 정말 팔방미인이 아닐 수 없어요~
게다가 이렇게 먹거나 활용을 하면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줄어드는 효과까지 볼 수 있고요!
올 여름, 맛있는 과일로 건강도 챙기시고 쾌적한 환경도 만들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