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능력&상상력 키우는 독서법

조회 1627 | 2013-10-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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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의 집은 마치 어린이집에 온 것처럼 사방에 아이들의 책과 교구, 장난감들이 가득하다. 그 중에서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책.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책을 선택하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라고 해서 반드시 내 아이에게도 맞는 것은 아니므로 그 책을 구입한 아이의 집에 놀러 가서 책을 살펴보고 아이의 반응,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엄마들의 평가 등을 모두 고려해 구입을 결정한다. 책을 고를 때는 엄마의 마음에 드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엄마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주 읽어주지 않기 때문이다.

 

 

구연동화 하듯 재미있게 읽어줘야

책을 읽어줄 때는 구연동화를 하듯이 재미있게 읽어줘야 한다. 등장하는 캐릭터에 맞춰 여러 가지 목소리도 내고 감정도 풍부하게 섞어가며 마치 동영상을 보듯 생생하게 읽어주면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금세 호기심이 생겨 집중하게 된다.

 

 

많은 책을 읽어주며 다양한 간접 경험을~

책은 다독(多讀)과 정독(精讀)을 병행해 읽어준다. 다양한 책을 많이 읽다보면 아이가 책 읽는 재미를 알게 되고, 책을 읽으면 뭔가 재미있는 것이 새록새록 생긴다는 생각에 엄마와의 독서 시간을 기대하게 된다. 또 다방면으로 간접적인 경험을 하며 안목을 키울 수 있고, 아이가 특별히 관심 갖는 분야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같은 책도 여러 번 읽어주면서 단어 하나하나마다 뜻을 알려주고 관련된 단어나 이야기 등을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 예를 들어 개구리에 관한 책을 읽어주면서 ‘개구리’라고 또박또박 발음할 수 있게 도와주고, 개구리는 ‘개굴개굴’ 운다고 알려주는 것이다. 또 개구리는 알에서 태어나 올챙이가 되고, 뒷다리가 나오고 앞다리가 나오면서 꼬리가 없어져 개구리가 된다는 점을 말해줘도 좋다.

 

 

독후 활동으로 책 이해도 높여야

책을 읽고 나면 느낀 점을 그림으로 그리거나 교구로 등장 캐릭터를 만들어보게 하는 등 독후활동을 지도한다. 책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아이들이 오랫동안 책의 내용을 기억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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