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인테리어의 법칙 - 친환경 페인트

조회 2304 | 2014-02-12 19:48
http://www.momtoday.co.kr/board/23955
독한 냄새의 대명사이던 페인트가 변화하고 있다.
독성이 없고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것은 물론, 일부 제품에서는 향긋한 향이 난다.
그뿐인가. 미생물 서식을 막아 곰팡이 등을 방지하고, 음이온 기능을 강화해 집에서 삼림욕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한결 순해진 페인트 시장. 건강한 우리 집 벽은 친환경 페인트로 단장해보는 것이 어떨까?
환경마크 인증제도

친환경 페인트는 사람에게 유해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유독성물질을 최소화한 페인트를 말한다. 유해물질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는데 중금속, VOC(휘발성 유기화합물)가 그것이다. 2005년 7월 1일부터 수도권 내에서는 ‘환경친화형 페인트 공급판매 의무화’ 제도의 시행으로 환경친화형 페인트만 판매하도록 법으로 지정했다. 페인트 통에 ‘수도권 내에서 사용가능한 제품임’이라는 문구가 부착되어 있다.

 

친환경 페인트 고르는 법

| 환경마크를 확인한다
동일 용도의 제품 중 생산 및 소비과정에서 오염을 상대적으로 적게 일으키거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에 환경마크를 부착한다. VOC 방출량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 EG-Free 페인트인지 확인한다
수용성, 또는 냄새가 없다고 무독성은 아니다. 먼저 EG-Free 페인트인지 꼭 확인한다. 에틸렌글리콜(EG)은 라텍스 페인트에 사용되는 용매제인데, 이미 여러나라에서 공기오염원이자 독성판정을 받은 물질이다. 무색무취의 액체 및 기체 EG는 사람에게 치명적이다. 피부·눈·코·기관지·허파 등 신체기관이 EG에 노출되면 과민 반응 또는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다.

| 저독성 제품이 친환경 제품은 아니다
저독성 페인트가 친환경 페인트로 둔갑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저독성 페인트는 독성이 낮은 페인트지 무독성이 아니다. 천연 페인트로 소개되는 제품 중 화학성분이 다량 함유된 제품이 많으니 꼼꼼하게 살핀다.

| 친환경 수성페인트를 선택한다
유성페인트는 쉽게 마르지 않을 뿐 아니라 바르고 난 후에도 냄새가 오래가기 때문에 집에서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다. 냄새와 유해성분을 없앤 친환경 수성페인트를 선택하자.

| 천연 페인트가 더 안전하다
친환경 페인트는 우리나라에서 지정한 환경기준에 맞춰진 제품이지만 석유화학제품이라 중금속으로부터 100% 자유로울 수없다. 하지만 천연 페인트는 재료 자체를 석유화학 제품이 아닌 모든 원료를 식물에서만 추출해 만든 순식물성 화학 제품이라 인체에 전혀 해가 없고, 환경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수입품뿐이었지만, 지금은 국내에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친환경 페인트

삼화페인트 ‘아이생각’ 실내용 페인트로 포름알데히드를 흡수하고 콘크리트, 시멘트벽에서 나오는 독성분인 암모니아를 제거해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시킨다.

KCC 페인트 ‘숲으로’ 냄새가 순해 거부감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방균 기능으로 곰팡이, 이끼 등 미생물서식을 방지한다. 인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건강에 유 익한 것으로 알려진 원적외선 발생 기능이 있다.

제비표페인트 ‘홈코디 수용성 페인트’ 페인트 특유의 독한 냄새를 줄이고 유기용제에 의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여 실내 인테리어용으로 도장하기에 적합하다. 중금속이 없는 저독성 페인트로 안전검사에 합격해 완구 및 아동용 가구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벽산페인트 ‘오투플러스’ 곰팡이 서식 방지, 세균(대장균, 병원균 등) 억제, 탈취 효과 및 중금속이 함유되지 않은 환경친화적 제품이다. 또한 음이온과 원적외선 기능을 강화해 원기회복과 집 안에서 삼림욕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준다.

벡크 미네랄 천연 페인트 자연환경에 무해한 성분(실리게이트수지, 무기질, 기타 첨가물)으로 만들어진 제품. 단열기능이 뛰어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습기, 결로(이슬 맺힘), 곰팡이에 강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준다. 솔 향과 오렌지 향이 솔솔 뿜어져 나와 상쾌함을 준다.

벤자민무어 페인트 중금속, 유기용제가 첨가되지 않아 독성과 냄새가 없고, 알레르기나 호흡기질환을 일으키지 않는다. 색상의 변색이 없으며 곰팡이를 방지한다. 석고보드, 시멘트 등 실내 어디든 사용할 수 있다.

 

Plus TIP 집단장에 활용하세요! 컬러테라피 인테리어
사람이 오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 중 87%는 시각을 통한다. 이 중 80%는 색에 의한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컬러테라피는 이를 활용한 대체의학의 한 종류다. 각각의 색에 의해 편안함과 흥분, 따뜻함과 차가움 등 감성적 변화를 느끼게 하는 원리로 사람의 심리를 건드린다. 이를 활용한 ‘컬러테라피 인테리어’는 색이 가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이용해 작업 능률을 올리거나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등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Pink
1980년 교도소 내 폭력으로 고심하던 미국에서는 당시 회색이던 교도소 내부를 핑크색으로 바꾸자 폭력사고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보고가 있다. 그만큼 핑크는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색이다. 자궁 내부 색상이라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핑크색은 따뜻하고 화사해 가족실이나 아이방에 활용하면 좋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Violet
우아한 느낌의 보라색은 식욕을 저하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 심장 활동을 편안하게 해준다. 편안한 휴식과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불면증이 있다면 침구와 소품을 보라색으로 바꾼다.

긴장을 풀어주는, Blue
파란색은 긴장이나 불안감을 가라앉히고 알레르기 및 피부개선, 원기회복 등에 효과적이다. 색채 병리학에서 파란색은 두통, 신경성 고혈압, 불면증, 신경통, 히스테리 등의 치료에사용된다.

식욕을 더하는 색, Yellow & Orange
노란색은 우울하거나 초조한 기분을 완화해준다.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을 때 옐로와 오렌지로 주방을 꾸미면 식욕이 높아진다. 욕실에 노란색 타일을 활용하거나 노란색 타월을 걸어두면 마음이 밝아지고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집중력과 상상력을 더하는, Green
그린은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강화, 상상력 강화, 혈액순환 등에 도움이 된다. 심리적으로 자극을 주지 않기 때문에 신경과 근육의 긴장을 완화해주고 마음을 평온하게 해준다.

이전.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