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울고, 잘 자는 순둥이를 만들고 싶다면..

조회 2167 | 2014-04-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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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가 울 때 적절한 노하우 / ● 아기를 재울 때 필요한 노하우

엄마표 안심 테·크·닉

아이에게는 뭐니뭐니 해도 엄마가 최고! 흥분한 아이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편안하게 잠들게 하는 묘책은 역시 엄마이다. 엄마가 아이를 달래는 방법부터 공개한다.


01. 포대기를 사용하여 쾌적하게 안아주기 ★●
아기의 기분이 풀릴 때까지 안아 준다. 잠들기까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물로 된 어깨에 멜 수 있는 포대기를 이용하면 아기를 편안하게 안을 수 있다. 눕히면 울지만, 안고 있을 때 잠들면 그대로 눕혀도 깨지 않는다.

02. 무릎을 세워 의자 삼아 아기와 마주보기 ★
무릎을 세우고 앉아 아기를 엄마와 마주보도록 앉힌다. 특히 좌우로 흔들어 주면 좋아한다.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고 앉아 어깨에 아기를 기대게 하여 등을 두드려 주는 것도 3~4개월 정도까지는 효과가 있다.

03. 뭐니뭐니 해도 안아 주는 것이 최고 ★
아기를 안고 집안을 돌아다닌다. 자다가 뒤척이면 옆으로 뉘거나 엎드려 재우는 등 좋아하는 자세로 두거나, 놀이 공간에서 놀게 하기도 한다.
베테랑 어드바이스 | 생후 4개월까지는 곧바로 옆으로 가야 한다. 아기가 울었을 때 가장 효과적인 것은 꼭 안고 말을 걸어 주는 것. 아기의 감각 중에서는 청각과 촉각이 가장 발달해 있기 때문에, 꼭 안고 말을 걸면 효과적으로 전달된다. 게다가 누군가에게 안겨 있는 느낌이 엄마 뱃속의 비좁은 상황과 닮아 있기 때문에 쉽게 안심한다.

04. 아이를 세워 안는다 ★●
울음을 그치게 하는 것도 잠을 재우는 것도 아이를 세워 가슴에 안아 준다. 엄마의 심장 소리가 들려 안심되는지 금세 진정되고 깊이 잠든다.
베테랑 어드바이스 | 울 때마다 바로 안아 주면 버릇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엄마들도 많은데 생후 12개월 이전에는 많이 안아 줄수록 좋다. 이렇게 자란 아이는 엄마 품이 자신의 안전지대로구나, 자신은 절대적으로 보호받고 있구나 하는데서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에 성장했을 때 오히려 모험심 있고 자립심 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

05. 옆에서 자면서 젖을 물린다 ●
아기 옆에서 자면서 젖을 물리면 뒤척이거나 깨지 않는다. 아기 등에 부드러운 쿠션을 대 주고, 턱 아래에 거즈를 깔아 주면 조금 토해도 괜찮다. 혹은 무언가 몸에 걸쳐 주거나, 머리를 감싸 주면 부드럽게 잠이 든다.

06. 고무 젖꼭지를 물린다 ●
밤에 제대로 재우고 싶을 때에는 젖을 물릴 수밖에 없다. 안고 젖을 먹여 재운 후 침대에 눕힐 때, 옆에 고무 젖꼭지를 준비해 두었다가 울거나 깨려고 하면 바로 고무 젖꼭지를 물려 준다.

07. 옆에서 자면서 같이 뒹군다 ★●
이불을 나란히 덮고 누워 같이 뒹굴면 아이가 쉽게 잠든다. 언제나 효과 만점. 엄마가 옆에 있어 안정감을 느끼는 듯.

08. 엄마 냄새가 밴 인형을 놓아 준다 ★●
엄마가 사용하던 인형이나 타월을 주면 좋아한다. 엄마 냄새가 나기 때문일까. 아이의 울음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거나 유난히 잠들지 못할 때 아이를 달래는 데 최고다.

09. 젖을 물린 채 눕힌다 ●
젖을 문 채 잠이 들었다면, 유두를 물린 채로 침대에 눕힌다. 아기 자세는 조금 힘들지만 자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

10. 엄마가 먼저 자는 척한다 ●
방의 불을 끄고 함께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자는 척한다. 같은 이불이라 엄마 냄새가 나서 안심이 되는지 5~10분 정도 있으면 잠들어 버린다.

11. 엄마 옷을 이불 대신 덮어 준다 ●
엄마 옷을 이불 대신 덮어 준다. 엄마가 옆에서 자고 있는 기분이 들어서인지 편안해한다.

12. 아이 의자를 엄마의 시선이 닿는 곳에 놓아 둔다 ★
엄마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아이는 심하게 울기 때문에 집안일을 할 때 요긴한 아이디어. 저녁 등 식사 준비로 바쁠 때에는 아기 의자를 주방 옆에 놓아 둔다. 엄마 모습만 보이면 혼자 놀거나 잠들어 버린다.

13. 청소기를 돌린다 ●
사실 태내는 굉장히 시끄러운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조용하면 쉽게 진정이 되지 않는 아이 때문에 아이가 잘 시간이 되면 청소기를 돌린다. 울다가도 금방 울음을 그치고 잠을 재우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14. 경찰서에 신고한다고 협박한다 ★
아이에게 귀여운 협박을 한다. 아이가 울면 수화기를 들고 “경찰 아저씨한테 신고한다. 여기 효성이네 집인데요, 효성이 잡아 가세요” 이 한마디면 상황 종료. 아이는 언제 울었냐는 듯이 울음을 그치고 엄마 품으로 파고든다.

15. 업어 준다 ★●
아이를 안고 있으면 집안일을 하기가 불편해서 업어 주는 편이다. 아이도 안는 것보다 업는 것이 편안하게 느껴지는지 조금 칭얼대다가도 금세 잠든다.

16. 흔들침대를 이용한다 ★
저녁 때부터 잘 때까지 내내 울기 때문에 잠깐 안아 주는 것은 도움이 되질 않는다. 그래서 자동으로 흔들리고 멜로디도 나오는 흔들침대를 이용한다. 엄마가 안고 있을 때와 비슷하게 편안해 보이고, 울음도 잘 그쳐 재우는 데 도움이 된다.

포근한 스킨십 테·크·닉

잠들지 못해 안절부절하는 아이를 위한 스킨십 테크닉.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전해 주고 아이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최고의 방법들이다. 아이를 자극하지 않고 달래는 달콤한 스킨십에 대하여.

17. 뺨을 맞댄다 ★●
아이를 안고 뺨을 맞댄 채 위·아래로 부드럽게 흔들어 주거나 옆으로 흔들어 준다.
베테랑 어드바이스 |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기에게도 전해지는지 ‘아침 일찍부터 오늘은 일찍 재워야지’ 그렇게 생각하는 날일수록 아기는 더 잠들지 않는 듯하다. 이불을 따뜻하게 하거나 천천히 목욕을 시키는 등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자. 해도 안 된다면 기본 방법인 옆에 누워 재워 볼 것. 엄마가 잠들면 아이도 쉽게 잠든다.

18. 얼굴에 후~ 하고 바람을 불어 준다 ★●
칭얼거릴 때면 이마를 향해 ‘후~’ 하고 바람을 불어 준다. 칭얼거림을 멈추고 바라볼 때 따스하게 웃어 주면서 다독여 준다. 어렵지 않게 아이를 잠들게 한다.

19. 목욕 타월로 감아 준다 ★●
칭얼대면서 잠투정을 부리면 목욕 타월을 아이 몸에 감아 준다. 마치 누에고치처럼. 타월의 밀착감이 아이를 안심시키는지 금세 투정을 멈추고 잠이 든다.

20. 쿠션을 이용해서 안락하게 ★●
뒤척이다가 깨지 않도록 양 겨드랑이에 쿠션을 놓아 준다. 몸에 닿는 느낌이 안정되는 듯 푹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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