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매트 뭘로 사셨어요? 사용 빈도는???

조회 3296 | 2011-04-19 17:22
http://www.momtoday.co.kr/board/2711
친정엄마가 아이를 봐주시기 때문에 아기 물건 뭘 하더라도 눈치가 보이네요.
바닥매트가 필요하다 싶어서 정말 한달을 고민해서 샀는데...
좀 고가긴 하죠. 울엄마 기준으로는... --; 21만원을 들여서 샀는데...
제가 워낙 성격이 까칠한 사람이라 물건하나 사려면 최소 1주, 최대 1달까지도 걸리거든요.
가격비교해보고 품질비교해보고 활용도나 여러가지 비교비교하며 정말 신중하게 고르죠.
그래서 선택한 퍼XX 의 4단 매트를 21만원 주고 구입했어요.
본사가 지방이라 그런지 일주일 넘게 걸려서 어제 왔더라구요.
집에가서 보니 너무 좋은 거여요. 두께도 두꺼워서 좋고 혼란스럽지 않은 단색으로 네가지라 좋고
저도 방방 뛰어도 될 것 같더라구요. 밑에 층에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되고..
근데 다짜고자 울 친정엄마 소리지르시면서 화를 내시더라구요.
저렇게 큰걸 어디다 두냐며 비싼 거 왜 샀느냐며 아기 장난감이나 똑바른 거 더 사주라며..
한 두시간을 설교를 들었네요. --;
나름대로 한달이나 고민하다가 산건데... 마음 엄청 상했어요.
울아기 장난감도 알아보고 있는데 (자석교구로 한 30만원쯤 하는 거 사줄라구요.)
매트는 필요하니까 산거고
장난감도 사줘야하는건데 매트 환불하고 장난감 사주라네요. 이궁.. 진짜....
매트는 매트대로 필요하고 장난감은 장난감대로 사줄거라는데도..
마트가면 만오천원짜리 좋은 거 있다고 그거 깔고 키울거라고 하시네요. 이궁...
 
정말 친정엄마니까 이정도로 서운한 걸로 끝나지 시엄마였으면 마음 엄청 상하고
짜증나도 애 데리고 나왔을 것 같아요.
맞벌이 엄마가 매트랑 장난감 정도는 각각 사줄 수 있는데.. 이궁.
친정엄마는 쓸데없다는 거죠. 어떤 집이든 그런 두꺼운 거 안 쓴다고.. 흐흑~
 
정말 아가 매트 사용 빈도가 어떠세요?
친정엄마 등쌀에 못 살겠어요. 환불을 하던가 해야지... 흐흐흐흐흐~~~~~~~~~
 
매트 사용 빈도같은 것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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