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에 시달려서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은 콤플렉스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콤플렉스는 누구에게나 존재하고 그 종류도 다양하다. 정보화와 매스미디어의 보편화로 많은 사람들의 삶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이러한 변화는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현대화에서 느끼는 소외감과 개성 말살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고통이 쌓이면서 콤플렉스가 되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콤플렉스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렇다면 평생 콤플렉스에 매어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 이 질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스스로 잘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한다. “자신의 콤플렉스를 건설적인 방향으로 유도, 활용하면 매우 긍정적이며 강력한 삶의 원동력이 됩니다. 이와 반대로 콤플렉스를 평생의 짐으로 짊어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정신적 강박감에 시달려 심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또 자신의 콤플렉스를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은 콤플렉스에 대한 지식이 뚜렷이 성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콤플렉스라면 무조건 나쁜 것, 없으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일반적인 생각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하지만 콤플렉스는 좋은 것도 그리고 나쁜 것도 아닌 인간이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고, 극복했을 때 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콤플렉스가 무엇이고, 그 영향과 대책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다.
콤플렉스를 다스리는 여섯 가지 지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_ 완벽한 사람은 없다. 자신의 모습을 다른 사람들 앞에 숨김없이 드러내라. 자신은 한 개인으로서 이미 중요한 가치가 있다. 자신의 콤플렉스가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거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좋은 점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자신의 콤플렉스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라_ 남을 의식하지 않고 사는 것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남을 의식해서 소극적인 자세를 가질 필요는 없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라. 콤플렉스의 90%는 남과의 부질없는 비교에서 시작된다. 나보다 월등한 사람을 비교의 대상으로 삼지 말고 배움의 대상으로 삼아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내게 맞는 일을 계발하라_ 사람들은 자신의 뜻대로 안 될 때 스스로 감상에 빠져 자학하거나 포기를 통해 안위를 얻으려 한다. 이때 감정을 통제해서 자기 비하로 빠지지 않게 한다. 자신의 개성을 이끌어내는 노력을 꾸준히 함으로써 자신만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자기 자신의 실력 부족으로 열등감을 겪는 경우도 많다. 이때는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를 단계적으로 배워 실습해나간다. 이때 너무 큰 목표를 세우면 안 된다.
단점도 수용하는 친구를 두라_ 열등감이란 자신이 세워놓은 주관적 기준으로 자신을 한없이 깎아내리는 것이다. 타인의 객관적 시각을 들을 수 있는 귀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단점을 말해줄 수 있는 친구를 두어야 한다. 그 친구는 자신의 단점을 듣고 소문내거나 놀리지 않고 그 단점을 감싸주는 친구여야 한다. 또 친구의 단점도 내가 보듬어줄 수 있어야 한다.
실수를 교훈으로 삼아라_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한다. 실수한 순간의 모욕감으로 자포자기하지 말고 자신의 실수를 교훈 삼아 다음에도 있을 상황을 위해 미리 준비해 성숙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실패를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 실패하지 않는 성공은 참된 성공이 아니다. 실수는 그 자체가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꾸준히 노력하라_ 콤플렉스는 인간이면 누구나 겪는 선천적 산물이다. 그만큼 뿌리가 깊고 뽑아내기도 어렵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남들이 두 번 할 때 세 번, 네 번도 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또 자신의 미래를 위해 계획을 잘 세워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준비된 자세는 매사에 자신감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