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자주 스킨십을 하자
아이는 갑작스럽게 엄마와 떨어지면 엄마의 관심을 받지 못하거나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우울해지거나 불안해질 수 있다. 아이가 놀이방을 다니기 전, 스킨십을 자주 해서 언제나 엄마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자. 아이와 눈 자주 마주치기, 1분간 꼭 안아주기, 아이를 직접 씻겨주기 등도 좋은 방법이다.
엄마 없이 지낼 수 있는 훈련을 하자
아이는 오랜 시간 엄마와 떨어져 지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놀이방 적응을 위해 엄마 없이 지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우선 아빠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게 한다. 아빠와 단둘이 지내는 것을 어색해하지 않는다면 베이비시터와 시간을 보내게 하면서 낯선 사람과 지내는 것에 익숙해지게 한다. 엄마와 떨어지기를 강하게 거부하는 아이라면 아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 숨바꼭질을 해보자. 숨바꼭질은 엄마와 아빠가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다시 만날 거라는 사실을 알려줄 수 있는 놀이 방법이다.
놀이방 주변으로 산책을 나가자
낯선 장소에 가면 울거나 엄마를 찾는 아이들이 많은데 엄마 없이 낯선 장소에서 지내야 하는 놀이방 생활은 아이에게 충격이자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아이와 자주 놀이방 주변으로 산책을 나가자. 놀이방 마당이나 놀이터에서 하루 30분 정도 시간을 보낼 것. 놀이방 주변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보내는 사이, 아이에게 놀이방은
편안하고 재미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다. 만약 아이가 놀이방 가기를 거부한다면 친구와 함께 다니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해본다.
선생님과 친구의 존재를 알려주자
갑작스럽게 많은 사람과 지내는 환경과 생활을 두려워하거나 거부감을 나타내는 아이가 많다. 두려움과 거부감으로 인해 선생님에게 버릇없이 굴거나 때리는 등의 행동을 보일 수 있으니 아이가 선생님과 친구의 존재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인형을 통한 역할놀이, 교육 그림책을 읽어주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선생님과 엄마가 대화를 나누고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선생님을 미리 만나서 아이와 얼굴 익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겠다.
의사 표현 능력을 길러주자
아이들이 놀이방 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은 의사 표현. 표현하고 싶은 것은 다양하지만 표현하지 못해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아이에게 간단한 의사 표현 방법을 알려주고 소극적인 아이라면 표현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연습을 시켜보자. 의사 표현은 억지로 시켜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놀이나 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유도하자. 그림 그리기, 책 읽기, 역할놀이, 동물 울음소리 따라 하기를 통해 아이에게 자신감을 키워주고 의사 표현 능력을 길러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