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극복하는 육아 키워드

조회 2166 | 2014-07-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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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Question! Cool Answer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하는 말이 있다. 하지만 한여름의 더위만큼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피하고만 싶은 대상이다. 더욱이 스스로 체온조절이 힘든 아기들은 수시로 흘리는 땀 때문에 땀샘이 막혀 발진이 쉽게 일어나는 등 각종 트러블에 시달리기도 한다. 전문가에게 뜨거운 여름을 극복하는 방법을 물었다. 시원한 대답에 귀 기울여보자.

{땀}
땀은 왜 날까? 땀을 많이 흘리면 좋다는데 아이에게도 괜찮을까?
땀은 수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서 열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아기는 선천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므로 베개를 적시거나 옷이 축축해질 정도로 흘리는 땀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흔하지는 않지만 간혹 다한증이나 미열에 의해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땀이 지나치게 많다면 체온을 확인해본다. 어른은 아이에 비해 땀을 많이 흘리지는 않지만 임신을 하거나 다른 원인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가 있다. 날이 더워 인체가 자연스럽게 수분을 내보내는 현상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밤잠}
한여름에는 열대야 때문에 잠을 설치기 일쑤. 여름철 잠 못 드는 아기와 어른을 위한 방법은?
열대야는 저녁 기온이 25℃ 이상 올라갔을 때를 말한다. 잠을 설치는 이유는 몸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잠이 들더라도 선명한 꿈을 꾸거나 가위에 눌리는 등 숙면을 취하지 못해 낮에 피로감이 쌓이고 기운이 없는 것이 열대야의 특징이다. 이럴 때는 무엇보다 방 안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 급선무다. 선풍기나 에어컨 등을 활용하거나 창문을 조금 열어 바깥 공기가 들어오도록 하고, 대나무 자리나 땀을 잘 흡수하고 통기성이 좋은 침구로 바꾸는 등 수면 환경을 개선하면 나아진다. 잠들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고, 술․커피․녹차․콜라 등을 먹지 않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수박이나 음료수 등을 지나치게 먹으면 잠자는 도중 화장실을 가느라 잠을 설치므로 오히려 따뜻한 음료를 조금 마시고, 늘 같은 시간에 일어나도록 수면 패턴을 유지한다. 잠들기 전 공포 영화 등을 보는 것은 좋지 않다.
 
{낮잠}
더운 여름에 낮잠은 피로를 더 쌓이게 한다고도 하는데.
아기에게 필요한 좋은 낮잠은 따로 있을까? 임신부, 어른에게 권하는 낮잠 시간은?
여름에 자는 낮잠은 오히려 독이라고 해서 아기를 재우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돌 전 아기는 평소 패턴처럼 하루 1~3회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 대신 아기가 자는 수면 환경을 개선해 편안하고 시원하게 잘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임신부를 포함한 어른에게도 하루 15분 정도의 짧은 낮잠은 피로를 풀어주므로 권장하지만 더 긴 시간의 낮잠은 밤잠을 방해해 오히려 몸을 피곤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후 1~3시에 잠깐 눈을 붙이는 것이 좋고, 4시 이후에는 낮잠을 자지 않는 것이 능률적이다.

{외출․산책}
자외선을 피하는 현명한 외출법. 아기에게 꼭 필요한 산책은 어떻게?
자외선은 피부의 주름을 만들고 백내장을 일으키는 등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또 자외선은 누적 효과가 있어 어려서부터 자외선을 많이 쬘수록 더 몸에 많이 남는다. 그러므로 되도록 자외선을 피해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외출을 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한 경우라면 양산이나 모자,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단단히 준비한 뒤 외출한다. 최근 비타민 D의 활성화 등을 이유로 아기를 햇빛에 노출시켜 일광욕을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직접 햇살을 쐬어주기보다는 간접광으로 쐬어주는 것이 좋다. 산책 또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낮의 뜨거운 햇살을 피해서 한다. 덥다고 해도 아기와 임신부에게 가벼운 산책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므로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저녁에 30분 정도 하는 것을 권한다.

{목욕}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서 수시로 샤워를 하는데… 하루에 목욕을 서너 번씩 해도 괜찮을까?
아기 위생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하루에 한 번이나 2번 정도 가벼운 목욕을 시키고, 일주일에 2~3번 보디클렌저를 사용해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다. 심하게 땀을 흘리지 않는다면 한 번쯤은 가볍게 몸을 닦아주는 것으로 대신해도 좋다. 오전 10시~오후 2시, 잠들기 전에 목욕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수유 후에는 30분 정도 지난 뒤에 목욕시킨다. 목욕 시간은 10분 내외가 적당하고, 물의 온도는 36~38℃를 유지해야 한다. 여름이라고 찬물에 아기를 씻기는 것은 좋지 않다. 임신부는 땀이 많아지면 짜증이 나기 쉬우므로 여건이 된다면 자주 가벼운 샤워를 해서 기분을 상쾌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보습제}
여름엔 끈적끈적해서 바르기 싫은 보습제, 꼭 발라야 할까?
여름철이라고 해도 보습제는 반드시 발라줘야 한다. 아기는 피부 상태가 완전하게 완성되어 있는 상태가 아니므로 보습제를 바르지 않으면 쉽게 수분이 날아가 건조하게 된다. 그러므로 끈적거리지 않은 정도로만 가볍게 발라주는 것이 좋다. 목욕 후 3분 이내에 바르고 바를 때는 온몸을 마사지하듯 가볍게 발라준다. 조금 큰 아이는 얼굴과 손 정도만 발라주고 보디클렌저로 목욕을 시켰을 때 주로 발라주면 좋다. 임신부는 목욕 후 튼살크림을 바르거나 기분이 좋아지는 마사지 오일을 가볍게 바른다.

{자외선 차단제}
신생아에게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할까?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오히려 바르지 않는 것만 못하다. 6개월 이전 아기에게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대신 모자나 햇빛가리개 등 햇살을 피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외출해야 한다. 6개월 이후 아기라면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준다.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발라 자외선 차단을 하고, 지수는 15 정도가 적당하다. 2~3시간에 한 번씩 덧바르는 것이 좋은데 이때 씻길 수 없다면 물티슈로 바를 곳을 잘 닦은 후에 발라준다. 자외선 차단제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생긴 아기라면 오히려 바르지 않는 편이 좋다. 요즘은 유기농 제품이 많이 나와 있으므로 아기에게 맞는 제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한다.

{간식}
여름철, 아기에게 최고의 간식인 과일, 어떻게 먹일까?
여름 과일은 대부분 몸을 식혀주는 성분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수박, 참외 등 여름 과일을 먹으면 시원함을 느낀다. 하지만 시원하다고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뭐든지 지나치면 탈이 난다. 그러므로 한 가지 과일만 먹는 것보다 과일의 종류를 다양하게, 그리고 채소와 부침개 등 다양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유식을 시작하지 않은 아기에게는 과일 간식을 피하고 돌 전 아기에게 씨 없는 과일을 통째로 주거나 딸기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과일을 주는 것은 피해야 한다. 필요한 양과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해 먹는 것이 좋고, 온습도가 높으므로 냉장 보관하거나 손댄 음식이 오랜 시간 지났다면 과감히 버려야 한다.

{탄산음료}
한 모금 마시면 갈증이 단번에 날아가는 것 같은 탄산음료. 임신부나 아기가 갈증 해소를 위해 가끔 먹는 것도 안 될까?
탄산음료는 당분과 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해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아이들에게 주어서는 안 된다. 임신부 또한 평소 먹던 습관 때문에 찾게 되지만 탄산음료는 바로 양수에 흡수되므로 절대 마시지 않아야 한다. 탄산음료가 일시적으로 갈증을 해소하기는 하지만 조금 지나면 오히려 더 갈증이 나게 한다. 목이 마를 때는 탄산음료 대신 과일을 갈아 시원하게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마시거나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자.

{물}
목마를 때 물만큼 갈증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것도 없다. 그렇다면 신생아도 물을 마셔야 하나?
아이들은 물을 얼마큼 마시는 것이 좋을까?
수유를 하는 6개월 미만의 아기는 별도로 보리차나 물 등을 먹일 필요가 없다. 수유만으로 이미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기 때문이다. 이유식을 시작한 아기라면 이유 전후에 한두 숟가락 정도 먹거나 빨대컵으로 조금 마시는 정도면 충분하다. 여름이라고 특별히 더 많은 수분 섭취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임신부는 너무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압이 올라가거나 부종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하루 1.5ℓ 정도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분유}
찬물에 분유를 타서 먹이면 아기 장이 튼튼해진다고 하는데, 정말일까?
여름철 남은 분유와 분유통 보관은?
분유를 찬물에 타거나 차게 식혀서 먹이는 것은 아기 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분유는 모유의 온도와 마찬가지로 체온에 맞춰 먹이는 것이 가장 좋다. 먹다 남은 분유는 반드시 버린다. 아기의 침이 들어간 분유는 30분 이상 지나면 단백질과 지방이 응고되므로 영양가가 떨어진다. 분유는 되도록 작은 것으로 구입해 실온에 보관해서 15일 안에 다 먹여야 한다. 분유통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냉장고 냄새를 흡수하는 등 좋지 않으므로 냉장 보관은 피한다.

{모유}
아기를 안지 않고 수유를 하면 애착에 문제가 생길까 콧등에 땀이 송송 나도 꼭 끌어안고 하는데… 정말 아기를 안고 먹이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까?
모유를 먹는 아기와 엄마 사이에는 조금 떨어져서 수유한다 해도 애착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더운 여름 꼭 안고 먹이기보다 아기와 엄마 모두 편한 자세로 먹이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자세가 풋볼 자세. 몸이 붙는 면적이 적으므로 좀 더 시원하게 먹일 수 있고, 자세도 편하다. 소파에 아기를 눕히고 엄마가 아래쪽에 앉아 먹이는 것도 권장할 만한 자세.

{아이스크림}
뜨거운 한낮, 아이스크림에 대한 유혹을 떨치기 어렵다. 어떻게 할까?
차갑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은 여름이면 아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간식. 하지만 아이스크림은 당분이 많고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많이 먹었을 때는 장을 약하게 만들어 설사를 유발한다. 그러므로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찾는다면 과일을 갈아서 요구르트나 우유 등에 섞어 아이스크림 틀에 넣어 냉동시킨 천연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준다. 최근에는 유기농 매장에서 색소나 합성 성분이 적은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기도 한다.

{여름옷}
임신부와 아기에게 좋은 여름옷의 소재와 형태는?
여름에는 흰색이나 하늘색 등 밝은 계통의 옷을 입는 것이 시각적으로나 실제 빛을 반사하는 정도가 좋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리넨 소재로 된 옷은 땀을 잘 흡수하고 통기성이 좋아 여름옷 소재로 권장할 만하다. 또 너무 얇은 옷이나 민소매의 옷은 오히려 땀 흡수가 적어 좋지 않다. 적당한 길이와 두께의 옷으로 여름철 건강을 지키자.

{선풍기}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 선풍기 바람에 의지해도 될까?
선풍기 바람을 지속적으로 쐬면 체온이 떨어지고 이는 기도의 섬모 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섬모는 호흡기에 들어오는 나쁜 세균을 거르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기능이 약해지면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쉽게 걸린다. 특히 임신부는 더위를 많이 타서 선풍기 바람을 자주 쐬는데 앞서 말한 이유로 주의해야 한다. 임신부는 감기에 걸리면 약을 먹기 힘들어 고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너무 더워 선풍기 바람을 쐴 때는 되도록 회전이나 자연풍(꺼졌다 켜지는 기능)으로 쐬고, 반드시 창문이나 방문을 열어둔 상태에서 쐬어야 한다. 또 타이머를 반드시 작동해서 밤새 선풍기 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아기는 벽을 맞고 오는 간접 바람을 맞도록 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집, 마트, 백화점… 어딜 가나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데, 아기한테 괜찮을까? 집에서 에어컨 사용 시 주의할 점은?
에어컨은 실내 온도와 5℃ 차이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냉방병이나 실내 건조로 인해 감기에 걸릴 수 있다. 최근에는 은행, 마트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어디에서나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쐴 수 있다. 하지만 아기가 더운 곳에서 갑자기 서늘한 기온의 실내로 들어가면 적응이 힘들 수 있으므로 에어컨 바람이 센 곳으로 외출할 때는 긴팔 옷이나 얇은 담요를 준비해 적응 시간 동안 덮는 것이 좋다. 집에서는 한여름 정오에 1~2시간 정도 사용하고, 오랜 시간 틀 때는 일정한 간격으로 반드시 환기를 한다. 사용 전이나 사용 중에라도 필터는 꼼꼼하게 청소해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아기 방에는 직접적으로 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하고, 밖에서 안으로 시원한 공기가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대나무 자리}
어린 아기도 대나무 자리에서 자도 될까?
대나무 자리는 시원하기는 하지만 체온조절이 힘든 아기에게는 그다지 좋지 않다. 아기가 더워하는 듯해서 사용할 때는 대나무 자리 위에 면 패드를 까는 것이 좋다.

{물놀이}
여름에 물놀이를 빼놓고 놀이를 논할 수 없다. 건강한 물놀이법은?
아기라고 물놀이를 피할 이유는 없지만 바닷가나 계곡 등 야외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아기 피부 상태를 잘 살펴봐야 한다. 아기는 특히 짧은 시간에도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를 수 있으므로 긴팔을 입히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차양이 있는 튜브나 그늘에서 놀도록 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 도중 귀에 물이 들어가면 면봉으로 닦아내기보다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털어내는 것이 좋다.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털어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마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물놀이 이후에는 유행성 결막염 등이 생기지 않도록 잘 씻기고 혹시 눈이 충혈됐다면 바로 안과에서 진료를 받는다. 임신부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면 가벼운 물놀이는 가능하다. 다만 바닷가에서 수영을 한다거나 태아가 놀랄 정도로 뛰거나 힘들게 해서는 안 된다. 또 29주 이상의 임신부는 수영이나 물놀이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샌들}
물놀이에도 제격이고 바람이 잘 통해 시원한 샌들. 임신부와 아기에게 맞는 샌들은?
아기 샌들은 앞뒤가 터져 있어 작은 모래나 돌멩이가 들어와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앞부분이 둥글고 막혀 있거나 되도록 많이 막혀 있는 샌들을 신는 것이 좋다. 뒷발목을 받쳐주는 기능이 있고, 바닥에 미끄럼 방지가 잘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구입한다. 밑창은 충격을 잘 흡수할 수 있는 고무 소재로 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어른용 샌들은 통기성이 좋은지 확인하고, 앞으로 구부렸을 때 유연하게 접히는 것으로 고른다. 굽은 높지 않고 충격을 잘 흡수하는 소재로 고른다. 임신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고르지만 정맥류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굽이 낮고 편한 것을 신는 것이 중요하다.

{선글라스}
멋도 내고 자외선도 차단할 수 있어 인기가 좋은 베이비 선글라스, 정말 눈에 문제는 없을까?
아기는 7개월부터 시력 발달이 진행돼 6~10세에 완성된다. 그러므로 아기일수록 선글라스 사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여름 외출 시에는 차양, 모자, 선글라스가 자외선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선글라스는 반드시 자외선 코팅 제품을 사용한다. 선글라스의 어두운 알 때문에 동공이 확대되는데 이때 자외선 차단 코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확대된 동공으로 더 많은 자외선이 흡수되어 눈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 놀이터나 활동이 심한 공간에서는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이 길거나 햇빛을 피할 방법이 없을 때 제대로 된 베이비 선글라스를 구입해 사용한다.

{모기향}
웽웽~ 아기 방에 침입한 모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네, 이거 모기향이라도 피워야 하나. 아기가 있는데 괜찮을까?
불 피우는 모기향은 아기 방에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 모기가 있다면 훈증 모기향이나 방향 모기향을 조금 사용해도 되지만 이도 권장할 만한 성분은 아니므로 되도록 방충망을 잘 점검해 모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파리채 등으로 모기를 잡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모기장은 아기가 잘 보일 정도로 짜임새가 너무 답답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한다. 아기가 모기에 물리면 녹차 우린 물로 닦아주거나 천연 성분의 모기약을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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