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의 위협으로부터 아이 안전 지키기

조회 2171 | 2014-07-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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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란 전기가 흐를 때 생기는 진동으로 생기는 전기장과 자기장의 파동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전자파가 사람 몸에 해롭다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에 대한 유해 여부는 확실하게 알려진 바는 없다. 그러나 송전탑 근처에서 암 발생률이 높게 나왔다는 보고도 있으며, 미국 FDA에서는 전기장판에 대한 전자파를 규제하는 등의 다양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전자파가 결코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생활 속에서 전자파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특히 유해한 자극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아이들은 전자파에 더욱 주의를 요하는데, 가전기기 중 전자레인지, 휴대전화, TV, 전기장판, 공기청정기, 인덕션레인지 등은 전자파가 가장 많이 나오는 제품으로 아이가 사용하는 것은 되도록 금하는 것이 좋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전자레인지로, 사용할 때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1m 이상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며, 특히 정면 방향은 피하도록 한다. 또한 진공청소기는 소음도 크거니와 전자파의 방출량도 많기 때문에 되도록 짧은 시간만 사용하도록 하며, 대부분의 청소기는 먼지를 빨아들인 만큼 미세한 먼지를 다시 대량으로 배출해 천식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이 되므로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TV 또한 전자파가 배출이 상당히 심하다. 이탈리아 국립과학연구회 발표에 따르면 TV의 전자파를 개구리 알에 노출했더니 알이 부화하지 못하거나 기형 올챙이가 태어났으며, 올챙이 또한 성장 속도가 늦었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경우는 되도록 TV 시청 시간을 줄이고, 2m 정도의 거리를 두고 TV를 시청해야 한다.
요즘에는 인터넷의 사용으로 인해 어릴때부터 컴퓨터를 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는 모니터를 가까이서 보는 것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브라운관 모니터가 LCD 모니터보다 전자파 발생량이 많지만, 최근에는 전자파가 많이 발생하는 중국산 LCD모니터가 많이 판매되므로 전자파에 대한 규제가 된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그리고 전기담요나 장판 같은 전기 제품은 몸에 직접 닿는 만큼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 가급적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 사용한다면 전자파를 99% 줄인 전기담요나 전기장판을 선택하고, 또 최대한 단시간 사용해야 한다.
요즘 아이들 중에는 핸드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래 통화 했을 때 발열이 되어 더욱 많은 전자파가 발생하므로 길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전자파 대책 전문기관 이엠씨디버깅센터 최영식 대표는 "휴대폰은 귀에서 1㎝ 이상 거리를 두고 통화를 하는 것이 좋으며, 이어폰은 전자파가 더욱 많이 방출되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합니다. 이는 음악을 때도 마찬가지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기보다는 스피커로 듣는 것이 전자파에 노출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한다.
전자파는 직진성, 반사, 산란, 굴절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도체를 통과하지 못하므로 철판과 같은 물체가 앞에 있는 경우 전자파가 차단된다. 그러므로 흔히 전자파 차단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숯이나 선인장 등은 전자파 차단이나 흡수에 전혀 효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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