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소재로 너무 조이지 않게 옷 입기
사람이 땀을 흘리는 이유는 증발에 의한 기화열로 체온을 내리기 위해서다. 따라서 열이 사방으로 퍼져나가지 않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릴 때는 얇은 옷을 입고 습기가 차지 않도록 옷 내부 환경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속옷은 흡수성, 건조성이 뛰어난 면 소재가 가장 좋다. 소재가 좋더라도 입는 사람이 제대로 갖춰 입지 않으면 땀 흡수를 방해해 불쾌한 냄새를 풍길 수 있으므로 통풍이 잘되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몸을 조이는 옷은 피한다.
땀을 닦을 때는 마른 수건보다는 젖은 수건이 좋아
보통 땀을 닦을 때 마른 손수건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냄새 방지를 위해서는 마른 수건, 손수건보다는 잘 짠 젖은 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른 수건은 땀 성분 중 수분만 흡수하고 그 외의 성분을 피부에 남겨 잡균 번식에 좋은 환경을 만든다. 이러한 잡균 번식이 냄새의 원인이 되는 것. 젖은 수건은 피부의 끈적임을 없애주고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땀을 닦을 때 적합하다. 아로마가 함유된 로션이나 레몬수를 사용해 잘 짠 수건으로 땀을 닦으면 한층 더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신체별 냄새 제거법
머리카락 냄새 | 머리카락에서 냄새가 나는 원인은 외부의 냄새 물질이 붙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머리카락에 냄새가 스며드는 것은 머리를 감을 때 또는 머리를 말리는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머리카락을 지나치게 세게 문지르면 두피나 모발 표면이 상처를 입어 쉽게 세균이 침투하기 때문에 냄새가 날 수 있다. 따라서 머리를 너무 오래 감거나 심하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외출 직전에 머리를 감는다면 완전히 머리카락을 말리고 나가는 것이 좋다. 젖은 머리카락은 쉽게 냄새가 스며드는 조건이 되기 때문.
겨드랑이 냄새 | 외출 전 겨드랑이에 땀 억제제를 발라 땀을 억제한다. 스프레이, 바르는 약, 크림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피부 타입에 맞는 것을 골라서 사용하면 된다. 바른 후에는 바른 부위를 말린 뒤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땀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금방 흘린 땀은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에 냄새 방지를 위해서는 땀이 흐르면 가능한 한 빨리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냄새는 속옷이나 겉옷에 땀이 스며들 때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겨드랑이 패드 등을 이용해 땀이 스며들지 않도록 한다.
발 냄새 | 발에서 냄새가 나는 최대의 원인은 습기. 집 안에 있을 때는 가능한 한 맨발로 있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는 틈틈이 구두를 벗어 습기를 제거하고 자주 발을 씻어 말린다. 즐겨 신는 구두는 매일 신는 경우가 많은데 구두에 붙은 잡균이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세 켤레 정도 마련해 돌아가면서 신는 것이 신발에 냄새가 발생하지 않고 배지 않는 방법. 통기성, 유연성이 좋은 신발을 골라 땀을 흘리기 쉬운 상태를 최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