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 식혀주는 Cool 엄마 아빠 밥상

조회 1968 | 2014-08-0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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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 외출을 자제해 더위를 피하고 조심하는 것이 내 몸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또한 더위로 발생한 열을 식혀주고 열로 인한 증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물 섭취가 필요하다.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고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Cool한 이유식과 엄마, 아빠 밥상을 소개한다.
>>> 더운 여름철 무작정 찬 음식만 섭취해 몸의 균형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과 찬 음식이 균형을 이룰 때 무더위로부터 건강하게 몸을 지켜낼 수 있다.

 

녹두 찬 성질의 식품으로 몸속 열기를 식혀주기 때문에 병으로 발생한 미열을 내리는 데 효과적이다. 또 열로 인한 설사나 복통이 나타날 때 도움이 된다. 위장이 약해 설사가 잦은 아이에게는 주의해서 먹인다. 소량의 섭취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속해서 먹이면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심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오이 강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열을 내리고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켜 해독 효과가 뛰어나다. 가려움증이나 땀띠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오이의 비타민 C는 감기 예방, 피로 회복, 갈증 해소에 좋다.
수박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면서 독이 없어 가슴에서 열이 나고 답답한 증상을 없애준다. 또 여름철 더위로부터 독을 없애고 시원하게 만들어 안정적인 기운을 찾도록 도와준다. 갈증 해소, 목이 따끔거리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좋다.
바나나 열을 내려주고 장을 부드럽게 하여 대변 활동에 효과적인 식품. 열이 많은 체질, 체내 수분이 부족한 아이, 대변 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아이에게 좋다.
배추 가슴에 열이 몰려서 발생하는 답답한 증상을 없애준다. 소변을 원활하게 해주며 괴혈병과 피부병 예방에 좋다. 폐에 열이 많은 체질, 소화기가 건조해 쉽게 갈증을 느끼는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
메밀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B1, B2, 니코틴산이 함유된 영양가 높은 식품. 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주고 음식물 소화를 돕는다. 메밀은 찬 음식으로 열이 많아 부스럼이 생긴 머리, 피부 종기, 반진에 효과적이다.
두부 열을 내리고 속을 편안하게 하며 체내 수분 생성을 도와 갈증 해소에 좋다.  열이 많은 체질, 입 냄새가 나고 입이 말라 자주 갈증을 느끼는 아이에게 좋은 식품.





















녹두닭영양밥
재료 쌀 1컵, 녹두 1/2컵, 닭고기 육수 2컵, 닭가슴살 1쪽, 수삼 1대, 대추 3알, 깐 은행 4알, 잣 1큰술
밑간 소금·후추 약간씩, 쌀눈유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❶ 녹두는 잘 씻어 1시간 정도 물에 담가 불린다. ❷ 쌀은 씻어 30분 정도 불렸다가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❸ 닭고기는 한입 크기로 썰어 분량에 밑간을 한다. ❹ 수삼은 잘 씻어 어슷썰기 하고, 대추는 잘 씻어 돌려 깎기 하여 굵게 채 썬다. ❺ 냄비에 모든 재료를 섞어 담고 닭고기 육수를 부어 밥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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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는 한 번 익기 시작하면 부드럽게 뭉개지기 때문에 다른 잡곡처럼 오래 불리거나 따로 삶아 밥을 짓지 않아도 된다.

 

수박오이메밀비빔냉면
재료 메밀 생면 200g, 수박채·오이채·당근채 1/4컵씩, 달걀 1개, 깨소금 약간
수박즙 양념장 깍둑썰기 한 수박 2컵, 깍둑썰기 한 배 1컵, 양파 1/4개, 마늘 3쪽, 고춧가루 1/2컵, 간장·국 간장·통깨 2큰술씩, 설탕·참기름 1큰술, 조청 1/2큰술, 생강즙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❶ 수박과 오이는 과육만 깍둑썰기 한 것으로 준비해 나머지 재료와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 숙성시킨다. ❷ 메밀 면은 부드럽게 삶아 찬물에 헹구어 일인분씩 사리 지어 그릇에 담는다. ❸ 달걀은 완숙으로 삶아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잘라낸다. ❹ 면 위에 고명을 올리고 양념장을 기호에 맞게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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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은 넉넉한 양으로 만들어 기호에 맞게 덜어 먹는다. 수박즙을 살짝 얼려 육수 대신 자작하게 부어 내면 색다른 맛의 비빔냉면을 즐길 수 있다.

 

오이부추송송이(깍두기)
재료 백오이 3개, 부추 30g, 굵은 소금 약간
양념 고춧가루 3큰술, 새우젓·다진 마늘 1큰술씩, 다진 생강1/3작은술, 설탕·소금 약간씩
❶ 오이는 너무 굵지 않은 것으로 골라 소금으로 문질러 잘 씻어 길게 4등분한 후 2㎝ 길이로 깍둑썰기 한다. ❷ 부추는 잘 다듬어 씻어 2㎝ 길이로 자른다. ❸ 볼에 ①과 ②를 담고 고춧가루부터 넣고 물을 들인 후 나머지 양념을 넣고 버무려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check point
여름철 김치가 없을 때 바로 담가 먹을 수 있는 김치. 오이는 쉽게 쉴 수 있으므로 많은 분량을 담기보다 조금씩 담가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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