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옷 내년에 다시 입으려면?

조회 1773 | 2014-08-05 09:13
http://www.momtoday.co.kr/board/29778
세탁법
여름옷은 많은 땀과 자외선 차단제 같은 화장품이 묻어서 때가 잘 빠지지 않는다. 이 경우엔 물 1ℓ에 소금 1큰술 정도 넣고 담가두면 기름때를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삶을 때는 설탕 1큰술을 넣으면 빨래가 깨끗해진다. 목 부분이 누렇게 변색된 하얀색 티셔츠는 세제나 비누를 먼저 묻혀놓고 1시간 정도 지난 후 세탁하면 된다. 땀이 많이 나는 아이의 옷이나 남자 옷은 귤이나 레몬 껍질 조각을 넣어 삶으면 효과적. 껍질을 끓인 물에 빨랫감을 담가뒀다 헹궈내면 천이 상하지 않는다. 여름옷은 소재가 얇기 때문에 세탁할 때 속옷과 같이 망에 잘 접어 넣어 세탁하면 조직이 틀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세탁 후 옷걸이에 걸어 말리는 것은 피한다. 잘 못 걸면 어깨 부분이 삐죽 튀어나오고 늘어나기 때문에 건조대에 완전히 말린 뒤 잘 접어 돌돌 말아두는 것이 좋다.

관리법
여름옷은 옷장 속 습기를 제거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옷장 속 좋지 않은 냄새를 잡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옷을 햇볕에 널고 옷장 문을 활짝 열어서 선풍기 바람을 쐬어 옷장 속 습기를 제거한다. 습기는 아래쪽부터 차기 때문에 습기에 강한 면제품은 아래쪽, 합성섬유는 중간, 모직물과 실크는 위쪽에 넣어 보관한다. 옷장 속 방충제는 전체적으로 퍼질 수 있도록 바닥보다는 위쪽에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Tip. 여름 니트 보관법
대체적으로 니트 의류는 걸지 않고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옷걸이에 걸면 팔이 늘어나거나 어깨가 볼록 튀어나오기 때문. 가벼운 니트는 걸어서 보관해도 괜찮지만 나무 옷걸이나 천으로 된 도톰한 옷걸이를 사용해서 보관한다.
접어서 넣을 경우에는 니트 모양에 맞게 접는 것이 포인트. 좀약을 넣어 보관하는 것도 잊지 말자. 세탁 시 ‘Dry Cleaning’이라고 표시된 것도 손빨래를 할 수 있다. 미지근한 물에 울 샴푸를 넣고 손으로 조심스럽게 세탁해 주름이 가거나 사이즈가 줄지 않도록 주의한다. 손빨래를 한 니트는 타월로 돌돌 말아 5분 정도 둔 다음 평평한 바구니에 잘 얹어 말린다.

이전.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