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야외 활동에서도 우리 아이를 지켜주는 자외선차단제

조회 1451 | 2014-08-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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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놀이, 축구, 피크닉… 아이의 야외 활동은 늘어가고 외출은 잦아지는데 점점 뜨거워지는 햇볕 때문에 우리 아이의 소중한 피부가 걱정이다.
자외선을 막아주면서도 피부를 촉촉하게 지켜주는 자외선차단제가 더욱 필요한 때! 안에서도 밖에서도 아이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우리 아이를 지켜주는 자외선차단제를 눈여겨보자.

자외선차단제 선택 시 알아둘 점

UVA와 UVB
자외선은 UVA와 UVB, UVC가 있다. 이중 UVC는 대기권을 통과하지 못한다. 우리 피부에 닿는 자외선은 UVA와 UVB인 셈. 자외선의 90%를 차지하는 UVA는 파장이 길어서 피부 속까지 흡수된다. 이렇게 흡수된 UVA는 주근깨, 기미 등을 발생시킨다. 반면 UVB는 파장이 짧기 때문에 피부 속까지 침투하지는 않지만 오랜 시간 노출되면 홍조 현상을 보이게 된다. UVA에 비해 UVB는 화상을 일으키는 강도가 몹시 높고 DNA에 손상을 일으키는 정도도 높다. 하지만 지표면에 도달하는 양은 UVA가 UVB에 비해 약 100배 정도 많다. 그렇기에 UVA와 UVB를 둘 다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하는 게 좋다.


SPF 지수?
SPF(Sunburn Protection Factor)는 UVB의 차단 지수를 말한다. UVB의 차단 효과는 자외선을 쬔 뒤 홍반 현상을 보이며 심하면 물집이 잡히고 화상을 입는데 SPF 지수가 높을수록 차단 기능이 강한 것이다. 만약 SPF 지수가 30이라면 UVB가 1일 때 30분의 1의 양으로 차단해준다는 말이다. 또 피부가 영향을 받는 시간은 약 15분에서 20분이기 때문에 SPF 지수 30에 최소 15를 곱해 나오는 450분, 최소 7시간 30분 정도 UVB를 차단해준다는 뜻이다.

PA 지수?
PA(Protection for UVA)는 UVA의 차단 지수를 말한다. 단 UVA가 화상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낮아 피부가 검게 변화하는 것을 얼마나 예방하는지에 따라 표시한다. +가 많을수록 차단 성능이 높다는 뜻이다. PA 지수는 계절에 따라 택하는 게 좋다. 보통 +가 하나 붙은 PA+는 가을과 겨울에 이용하면 좋고 PA++는 봄에서 초여름, 세 개인 PA+++는 더운 여름과 긴 야외 활동을 할때 바르도록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많이보다 자주! 가끔보다 항상!
자외선차단제를 많이 바르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 다만 물놀이나 땀처럼 수분 때문에 자외선차단제가 씻겨나갈 수 있는 여름철에는 씻겨나갈 양을 고려해 많이 발라주는 게 좋을 뿐이다. 평소에는 많이 바르기보다 자주 덧발라주는 것이 피부에 더욱 도움이 된다. 야외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우리는 자외선에 노출되어 있다. 햇볕이 강하지 않고 흐린 날에도 자외선은 쏟아진다. 흐린 날에도,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외선차단제를 자주 발라주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상황별 자외선 차단 지수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거나 평상 시의 경우 - 자외선 차단지수 SPF 15~30, PA+
햇살이 강한 날이나 야외활동이 있는 경우 - SPF 30, PA++ 이상
스포츠나 물놀이를 할 경우 -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 SPF 40, PA+++이상

자외선 차단제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노하우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눈꺼풀은 피하고 목 뒷부분, 발등, 발가락 등 소홀하기 쉬운 곳도 꼼꼼히 바른다. 1시간 30분~2시간 만에 덧바르는 게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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