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이름하나

조회 1568 | 2014-08-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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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이름하나

                     용혜원

내마음에
그리운 이름하나 품고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합니까

눈을 감으면 더 가까이 다가와
마구 달려가 내 가슴에
와락 안고만 싶은데
그리움으로만 가득 채웁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삶에 생기가 돌고
온모에 따뜻한 피가 돕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가슴에 찡하고
보고픔에  울컥 눈물이 납니다.


세월이 흐른다해도
쓸쓸하지만은 않습니다.
내 가슴에 그리운 이름 하나 늘
살아 있음으로 나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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