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에 바세린이나 오일 같은 피부 보습제는 효과가 있나요

조회 6728 | 2014-09-0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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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피부 상태를 호전시키고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데에는 청결과 적절한 외용제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피부를 깨끗하게 관리하여야 피부에 이차적인 감염을 막을 수 있으며 가려움증 등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목욕을 하여 피부를 청결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목욕을 하더라도 피부의 지방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될 수 있는 한 자극성이 강한 비누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가능하면 허가받은 의약외품 비누가 좋다고 합니다.

목욕 후 3분안에 피부 윤활제나 보습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후 사용하는 피부 윤활제나 보습제는 피부의 건조를 막아 가려움증을 줄여주는데, 증발하기 쉬운 로션 제제보다는 크림이나 바세린 등의 기름 성분이 함유된 외용제가 피부의 습도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어린이에 따라서는 외용제로 기름기가 많은 바세린을 사용한 경우에 피부를 외부와 차단시켜 땀이 나지 못하게 함으로써 오히려 가려움증을 심하게 하여 병변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욕 후 피부가 젖어 있을 때 목욕용 오일이나 바세린이 함유된 외용제를 가볍게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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