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국청년이 무작정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청년은 미국에 도착하고
얼마 후부터 거리에서 바이올린을 켜며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그는 목 좋은 은행입구에서
흑인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음악을 연주했는데
거리 공연치고 수입이 꽤 괜찮았습니다.
그는 좋은 수익의 거리공연에 안주하지 않고
음대 진학의 목표를 세웠다고 합니다.
차곡차곡 공연수익을 모아가는 청년.
드디어 음대 진학의 꿈을 이루었지만 안주하지 않고,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을 연마했다고 합니다.
10년 후, 그는 유명한 작곡가이자 지휘자라는 자신의 꿈을 이룹니다.
그는 어느 날 자신이 예전에 연주하던 은행입구를 지나다
여전히 그곳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는
흑인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가 다가가 인사하자 흑인 친구가 물었습니다.
"어이 친구! 요새는 어디서 연주해?"
그가 유명한 콘서트 홀의 이름을 대자
믿기지 않는다는 듯 재차 물었습니다.
"거기도 여기처럼 벌이가 좋아?"
그는 "응 그럭저럭 되는 편이야" 라고 대답하고 돌아섭니다.
그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음악가'
중 한 명인 '탄둔'입니다.
영화 <와호장룡>의 음악으로 아카데미 음악상과 그래미상을 수상하고,
장가계 협곡을 배경으로 공연하는
중국 3대 뮤지컬 <천문호선>의 음악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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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와 '도약'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안주'의 사전적 의미는
1. 한곳에 자리를 잡고 편안히 삶.
2. 현재의 상황이나 처지에 만족함.
'도약'의 사전적 의미는
1. 몸을 위로 솟구치는 일.
2.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두 가지 삶을 놓고 봤을 때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은 두 번 살지 않기에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이 오늘 같이 비슷한 일상을 사는 것보다
오늘보다 나아진 내일을 사는 것이
조금 더 재미있고 의미 있진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