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황색․갈색 소변, 수분 부족 원인 소변 색깔이 굉장히 진하고 갈색에 가까울 경우에는 수분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수분이 구토, 설사, 땀, 열 등으로 빠져나가 소변이 농축되어 색이 짙어지는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아기에게 충분히 수분 공급을 해줘야 한다. 그래도 계속해서 짙은 소변이 나온다면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
간장색 소변, 황달 의심돼요 소변이 콜라나 간장과 비슷한 색이라면 황달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감염으로 인한 황달일 경우, 눈동자 색깔까지 황색이 돈다. |
달콤한 소변, 단백질 처리 효소 결여 소변에서 단풍 시럽 같은 달콤한 냄새가 심하게 나는 아이들이 있다. 이는 단풍당뇨증이라는 매우 희귀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유전질환으로 소변과 땀에서 단풍 시럽의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한다. 경련․경직, 전반적인 근육 이완, 혼수상태 등을 동반하는 신생아의 선천성대사이상증이다. 단풍당뇨증이 있는 아이는 중요한 단백질 처리 효소가 결여돼 있다. 이 질환은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는데 가장 심각한 유형의 경우,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기간에 병이 점진적으로 악화되며 심하면 목숨을 잃기도 한다. 조금 덜 심각하고 간헐적인 아이의 경우, 대체로 건강하지만 아플 때는 소변에서 달콤한 냄새가 나고 구토를 한다. 신생아는 이 질환을 검사받는 경우가 많은데, 경증이라면 대부분 신생아 검사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
냄새나는 소변, 요로감염 신호 건강한 소변은 보통 냄새가 나지 않거나 약간 지린내 정도이지만, 너무 오랫동안 기저귀나 변기에 머물러 있으면 역겨운 냄새를 일으킨다. 또 냄새가 너무 독한 소변은 탈수증의 신호일 수 있다. 그러나 냄새나는 소변, 특히 탁한 소변은 요로감염의 결정적인 신호다. “요로감염은 아이에게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감염 중 하나예요. 요로감염이 있는 아이는 마치 당장 소변을 볼 것처럼 행동하거나, 실제로 소변을 보기 전에 약간 머뭇거리기도 하죠. 또한 배를 꽉 움켜잡고, 소변을 보는 동안 얼굴을 찡그리거나 우는 아이도 있어요. 복부나 옆구리 등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해요.” 하지만 잦은 요로감염은 요 역류의 신호이자 원인이다. 이는 소변을 보는 동안 소변이 방광에서 수뇨관으로 역류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요로감염이 있는 영아의 절반가량은 어느 정도의 요 역류를 가지고 있다. 이는 여아 신생아보다 남아 신생아에게 더 많이 발병하지만, 신생아 시기가 지나면 여아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 그 이유는 요도가 짧아서 세균이 장에서 방광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로감염은 재발될 수도 있으며 보통 경구용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