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정보

조회 1733 | 2013-07-2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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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이 레저스포츠로서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수영장 이용객의 계층이 영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졌으며, 이용자 수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수영장의 설치 및 유지 관리는 「체육시설의 설치ㆍ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해지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581개소의 수영장(실내 415개소, 실외 166개소)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수영장은 수익성을 이유로 자주 물갈이를 하지 못하고 순환여과장치를 통해

단지 물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수질오염 물질이 축적되는 등 공중위생적인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수영장 수질오염의 원인으로는 원수가 수영조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수(原水) 자체의

오염, 수영 시 신체ㆍ수영복ㆍ기구 등에 의한 오염, 인체 분비물에 의한 유기성ㆍ세균성 오염 등을

들 수 있다. 한편 수영장에서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의 종류로는 엔테로바이러스
(enterovirus)나 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 virus)의 감염으로 인한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나 염소와

같은 화학약품에 의한 자극성 결막염, 세균성 외이도염, 급ㆍ만성 부비동감염 등의 감염증을 들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병원성 미생물을 사멸시키기 위해 주입된 염소와 수영장 물속에
축적된 유기물질이 반응하여 발암성 물질인 소독부산물(DBPs, Disinfection By Products)이 만들어지며,

이들 중 일부가 수영자의 입으로 들어가거나 피부접촉, 호흡을 통해 인체에 유입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수영장에서의 질병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영장 위생과 더불어 개인위생 관리 모두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수영장 관리인은 수질관리 뿐만 아니라 실내공기의 환기 등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하며,

엄격한 조사를 통해 수영장 이용객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전염병 환자가 수영장에 출입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수영장 이용객 역시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전염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수영장에 가는 것을 삼가야 한다.
수영 전이나 수영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샤워를 하여 오염원을 제거 하여야 한다.
급성 또는 자극성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안경을 착용하도록 하며 수영 후에는 눈에 안약을 넣도록 한다.
너무 오랜 시간 수영을 지속하거나 밀폐된 수영장 실내에서 오래 머무는 것을 피하고 자주 외부 공기를 호흡하여야 한다.
수영장 풀 내에 침을 뱉거나 소변을 보지 말아야 한다.
수영장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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