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육아, 체질따라 다르게 하라

조회 2155 | 2014-06-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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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은 유전자나 혈액형과 같이 타고나는 것으로, 생애를 다하는 순간까지 변하지 않으며, 저마다 고유의 특징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엄마가 아이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육아에 임하려면 체질 특성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물론 아이의 체질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적어도 나와 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통해 보다 나은 육아법을 찾을 수 있을 듯하다.

아이 체질에 따라 '더 잘' 돌보는 법
태양인 아이는 자존심을 살려주어야_ 태양인 아이들은 외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하려는 경향이 강하므로, 부모는 아이에게 합리적인 생각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를 대할 때는 미봉책으로 응하는 게 아니라 진실을 전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태양인 아이는 영웅심이 강해서 좋은 방향으로 이끌면 재능을 잘 발전시킬 수 있다. 특히 아이가 타고난 지도자 스타일이므로 무엇보다 힘으로 제압해서는 안 되며, 아이의 생각이나 자존심을 꺾는 행위는 아이의 재능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관계를 어긋나게 할 수 있다.

음인 아이는 '속마음'을 읽어야_ 태음인 아이들은 무뚝뚝하고 애교가 없는 것이 특징이지만 속이 깊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속마음'을 읽고 내면의 따뜻함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발랄하고 상냥하게 아이를 대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경박해서는 안 된다. 태음인 아이들은 움직이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고 느긋한 편이므로, 재촉하거나 서두르는 것은 좋지 않다. 너무 빨리빨리 진행하면 아이와 엄마 모두 스트레스를 받아 쉽게 지친다. 태음인 아이들 중에는 손가락이 길고 손재주가 좋은 아이들이 많으므로, 블록이나 손 유희와 같이 손을 많이 움직이는 놀이를 해주면 좋다.

소양인 아이는 자주 칭찬을 해주어야_ 소양인의 발랄하고 활동적인 성격은 늘 주변의 관심을 끌게 마련이다. 하지만 부모까지 덩달아 동조하면 자신만 아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 구속되는 것을 싫어하고 쉽게 싫증을 내며 힘든 일도 꺼려하기 때문에 때로는 냉정하게 혹은 무관심으로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 또한 자존심이 매우 강하므로 야단칠 때는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한 이유를 제시해 주는 것이 좋으며,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는 야단치는 것을 자제한다.
소양인 아이들은 외향적이고 활동적이어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면 병이 난다. 따라서 아이와 많이 놀아주며, 야외에서 직접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도 좋다. 친구를 좋아하고 잘 사귀므로 또래 친구를 많이 갖게 하는 것도 좋다.

소음인 아이는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_ 소음인은 의존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부모에게서 배우고 따라 하는 것이 가장 많다. 반면 소심하고 질투심이 많아서 한 번 감정이 상하면 오랫동안 풀리지 않으므로 자상하고 믿음직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다.
소음인 아이들은 밖에 나가기보다 집안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고, 좀더 크면 혼자 사색하거나 책 읽기를 즐긴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 키우기가 매우 수월하지만, 자칫 표현력이 부족하고 내성적인 아이로 자랄 수 있다. 그러므로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새로운 일을 시도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넣어주고, 꾸중을 하면 더 풀이 죽으니 칭찬을 많이 해준다. 그리고 틀린 것이나 뒤지는 것에 유난히 예민하게 반응하므로, 실패도 경험이라는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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