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은과 본 대학로 연극 [십팔청춘잔혹사] 윤경은과 함께 분노한 왕따문제

조회 1771 | 2014-07-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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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왕따문제를 다룬 연극 [십팔청춘잔혹사]

윤경은과 코미디 장르만 보다가 이런 장르는 생소한 것같아서 보기로했는데

연극이 끝나고 화가 났다..

우리아이가 나중에 왕따를 당할지도 모르고 그 일을 우리가 간과하고 넘어가면 어쩌나 걱정된다

윤경은과 나는 왕따가 마치 한반에 하나씩 있는게 너무 당연한듯이 여겨지는게 화가나고 안타까웠다

 


티켓팅을 하러갔을때

학교폭력에 대한 내용을 뮤지컬로 풀어낸 십팔청춘잔혹사는

다소 무겁고 어두울 수 있는 내용을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궁굼하기도 했다

윤경은이 이번에는 음료수마시면서 보지말자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했다

 

 

대학로 뮤지컬 18청춘잔혹사의 이야기는 제목과 달리 18세가 아닌 중학교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평범해보이는 중학교, 하지만 이 중학교의 홈페이지에 자살 예고글이 올라오며

학교는 난리가 나고, 이 자살글이 올라오게된 왕따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이름대신 오물이라 불리며 중학생이 당할 수 있는 이상의 괴롭힘을 당하는 민재

과녁이라 불리며 온갖 괴롭힘을 당하며 하루하루가 힘들다

 

민재는 결국 정신이상으로 정신과에 입원하여 자살까지 하게되고

그후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온 자살소식.....

 

윤경은이 가장 분노했던건 자살.. 왜 피해자가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걸까..

다른 선택지를 넘기지않는 어른들의 대처에 화가났다

 

 

요즘같이 왕따에 대한 방치가 높고 교권도 약해지고

특히 과거 티아라놀이같은게 초중고생들 사이에 많이지면서 학교폭력이 점점 무시할 수 가 없는데

이런 이야기를 잘 담은 뮤지컬로 지금 중고생들이 보면 특리 좋을만한 뮤지컬인것 같다

윤경은과 이걸 보고 씁쓸함을 느꼈지만 이런 사회를 반영하는 연극은 정말 한번씩 보면 깨닫는 것도 있어 좋은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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