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대책

조회 2037 | 2014-08-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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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잠시라도 한눈판 사이에 떨어지고 찔리고 부딪히는 아이들뀉.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병원에는 언제 가야 하는지 엄마들은 우왕좌왕 당황하게 된다. 사고가 난 순간, 침착하고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평소에 기본 응급 처치법을 익혀 두자.
 
 
상처가 났다
 
까지거나 살짝 찢어지는 일은 매우 흔한 사고 중의 하나이다. 상처의 깊이, 크기, 출혈의 양 등을 체크해 가정에서 처치할 수 있는 것과 서둘러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를 판단하자. 출혈이 심하거나 상처가 푹 팬 경우, 흙이나 가시, 유리 조각 등의 이물질이 남아 있는 경우, 상처가 잘 낫지 않고 곪아 종기가 생긴 경우에는 병원에 가야 한다.
 
 
병원에 가기 전에
 
출혈이 심한 경우 먼저 상처의 위치를 확인한 수, 깨끗한 가제를 대고 강하게 압박한다. 상처 부위가 팔이라면 겨드랑이 밑의 중앙부를, 발이라면 허벅지 윗부분의 중앙을 묶고 병원으로 간다. 상처 부위에 쑥이나 담뱃가루를 붙이는 민간 요법은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치료 시 다시 떼어 내야 하므로 그만큼 처치가 지연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물질이 깊이 박힌 경우
유리나 작은 파편 같은 이물질이 깊이 박힌 경우에는 무리하게 빼려 하지 말고 그대로 병원에 간다.

못에 찔린 경우
우선 못을 빼고 상처 주위를 강하게 눌러 피를 짜내야 한다. 상처가 깊은데도 출혈이 없는 경우에는 세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으므로 상처에 가제를 붙이고 병원에 가야 한다.
 
 
집에서 하는 응급 처치법
 
흐르는 물로 씻어 낸다 상처 부위가 더러우면 흙이나 모래가 남지 않도록 흐르는 물로 잘 씻어 내야 한다. 씻은 후에는 소독을 하고, 청결한 가제나 소독한 솜으로 상처를 눌러 준다.
벤 상처는 소독하여 압박한다
유리나 칼에 벤 상처는 깨끗이 소독한다. 상처가 벌어지지 않도록 압박한 후, 소독한 가제를 두껍게 대고 단단하게 붕대로 감는다.

가시가 박히면 핀셋으로 배낸다
작은 가시가 얕게 박힌 정도라면 잘 소독한 핀셋으로 가시를 제거한다. 가시를 뺀 후에는 상처 주위를 눌러 피를 짜내고 소독한 반창고를 붙여 둔다.

머리를 다쳤다
아이들은 머리가 무겁고 몸의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에 자주 넘어지고 떨어진다. 조금 부딪힌 정도라면 상관없지만, 계단이나 의자에서 떨어져 머리가 강하게 충격을 받았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아이의 반응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아이가 의식이 없거나 꼬집어도 반응하지 않을 경우, 머리를 다치면서 날카로운 것에 찔린 경우, 머리에서 피가 많이 나는 경우, 얼굴이 시퍼렇고 온몸을 축 늘어뜨리고 있는 경우, 육안으로 보기에도 눈동자의 움직임이 비정상적인 경우에는 병원으로 빨리 데려가야 한다.
 
 
병원에 가기 전에
 
의식이 없는 경우 먼저 구급차를 부른다. 호흡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의식이 없다면 곧바로 인공호흡을 시작한다. 호흡이 있으면 목에 베개를 받치고 턱을 위로 향하게 하여 구토를 하더라도 토사물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한다.
출혈이 심한 경우
머리는 혈관이 많은 곳이므로 작은 상처에도 피가 줄줄 흐를 수 있다. 지혈로 피가 멎으면 괜찮지만, 상처가 커서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상처 부위를 압박하며 병원에 간다.

이상 증세 대처
구토 증세가 계속되고 경련 일어나며, 손발이 마비되고 좌우 눈동자의 크기가 다르거나 호흡이 불안정하다며 서둘러 병원에 가야 한다.
 
 
집에서 하는 응급 처치법
 
혹이 생기면 얼음찜질한다 별다른 이상이 없고 혹이 생기는 정도에 그쳤다면, 얼음주머니나 얼음물에 적신 타월을 혹에 대로 열을 식혀 준다.
피가 나면 지혈한다
상처에 가제를 대로 환부를 3분 이상 압박해 지혈한다. 피가 멎으면 상처를 소독하고 딱지가 질 때가지 기다린다.

사고 당일
머리를 부딪힌 날은 목욕이나 샤워를 시키지 않는다. 2~3일 동안은 아이 상태에 변화가 없는지 살펴보고, 뛰고 구르는 등의 활동적인 놀이는 삼가게 한다.

뜨거운 것에 데었다
아이가 뜨거운 것에 데었다면 화상의 깊이와 범위를 잘 살펴야 한다. 덴 범위가 아이 손바닥 이상의 크기이고 물집이 생겨 아파하는 경우, 살갗이 하얗게 혹은 검게 변한 경우, 쇼크로 인해 아이가 파랗게 질렸거나 맥박이 빨라진 경우에는 병원으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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