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은 이렇게 읽어줘야한다

조회 1913 | 2012-11-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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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들어 자녀교육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모가 책을 직접고르고 직접 읽어주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바쁜 일상이지만 우리도 자녀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자상한 부모가 되어보자. 따라서 유아를 둔 부모가 그림책을 읽어줄 때 다음과 같은 원칙을 염두해 둔다면 그 효과는 기대이상이 될것으로 생각된다.

1. 엄마가 직접 읽어줄 것
정서적인 안정 상태에서 받아들인 정보는 그렇지 않은 정보보다 훨씬 더 강하게 뇌를 자극한다고 한다. 일하는 엄마라면 다른 양육자가 읽어줘도 좋다. 그러나 그것마저 여의치 않다면 퇴근후 10분이라도 엄마가 직접 읽어주도록 한다.

2. 단어 사이를 끊어서, 감정을 살려서 읽어줄 것
그림책의 글은 짤막하고 운율이 있는 글이 대부분이다. 감정을 살려서 어른부터 재미있게 읽어야 아이도 즐거워한다.

3.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책은 여러권 보여줄 것
아이가 어떤 작가의 그림풍을 좋아한다면 그 작가의 다른 작품도 좋아할 가능성이 크다.

4. 글자 없는 그림책도 엄마가 읽어줄 것
글자 없는 그림책은 그림만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므로 오히려 아이에게 더 어렵다. 함께 보면서 아이와 엄마가 번갈아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

5. 아이가 원할 때 읽어줄 것
책을 읽어준다고 아이들이 언제나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몸이 피곤하거나 다른 놀이를 하고 싶을 수도 있다. "엄마가 책 읽어줄까?" 하고 아이의 의사를 확인한 후 읽어 준다.

6. 읽고 싶은 책을 아이 스스로 고르게 할 것
어제까지 단순한 구성의 책을 읽던 아이라도 오늘은 스토리가 있는 책을 읽고 싶어하기도 한다. 그림책의 선택을 통해 아이의 지적 성장을 가늠할 수 있다.

7. 새 책을 억지로 읽히지 말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반복해서 읽어줄 것
아이들은 '반복'을 좋아한다. 책의 구성도 반복적인 것을 좋아하고, 책 한 권을 여러 번 읽어줘도 매번 즐거워한다. 반복은 언어 능력의 기초가 되는 신경회로를 강화시키는 역활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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