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클래식 음악이 자녀의 두뇌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모차르트 이펙트’(Mozart effect)가 발표되면서 클래식 음악이 아기 두뇌 발달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이후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클래식 음악의 효과가 별로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으나 수많은 연구에서는 여전히 클래식 음악이 아기의 두뇌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이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전하고 있다.
그동안에는 클래식 음악이 아이의 정서 함양에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에는 음악이 수학 교육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취학 전 아동에게 8개월 동안 피아노를 가르쳤다니 공간 지각능력이 컴퓨터를 배운 아동들보다 46%나 높게 나왔다는 연구결과가 대표적이다.
최근 나오고 있는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클래식 음악은 과학적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실리콘 밸리의 과학자 중에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다는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제시된다. 음악을 공부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미국학력시험인 SAT 테스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도 보고되고 있다.
이처럼 음악이 아기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떤 음악을 들려 줘야 좋은 것인지는 모들은 잘 알지 못하고 있다. 다음은 아마존닷컴이 선정한 ‘아기와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클래식 뮤직’ 중 제일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9곡이다.
1. 바하의 G 선상의 아리아
2. 브람스의 자장가
3. 모차르트의 소타타 12번 F장조
4. 모차르트의 마우에리체
5. 차이코프스키의 자장가
6. 그리그의 인더 홀 오브 마운틴 킹(In the Hall of the Mountain King)
7. 에릭 새티의 프랜치 배이비 뮤직
8. 그리그의 야상곡 54
9. 드뵈시의 클라이어 데 루나(Clair de Lu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