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일찍 장마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장마는 적어도 7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높은 습도의 환경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장마철에는 공기 중의 높은 습기로 인해 피부가 촉촉한 듯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것은 외부 환경이 주는 느낌일 뿐 표피 내에 존재하는 피부 수분과는 다르다. 세안 후 촉촉하게 느껴지던 피부가 금세 땅기는 것과 같은 원리다.
따라서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도 피부 수분을 유지하기 위한 보습 크림의 사용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너무 여러 가지 제품을 바르면 메이크업 시 밀릴 수 있으니 보습크림 하나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한편, 습기가 많으면 먼지 등 여러 이물질이 피부에 잘 달라붙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또한, 여름에는 사계절 중 가장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체내에 노폐물이 많이 생성되는데, 장마로 인해 약간 서늘해지면 땀이 배출되지 않아 피부밑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도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피부 호흡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성분을 함유해 피부 속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게 하는 보습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기능을 ‘청열해독’ 기능이라고 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의 치료로 알려진 편강한의원 서효석 대표원장은 말한다.
청열해독이란 “피의 열을 내려 독을 정화한다”는 한의학 용어로 몸속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야 본연의 건강한 몸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산 한방 약재 중에서는 백년초 열매, 하늘타리 열매, 조릿대, 어성초 등에 청열해독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편강한의원은 이 청열해독의 효능이 있는 국내산 한방 약재로 만든 ‘백년크림’을 출시했다. 아토피 및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해왔던 노하우를 담은 저자극 한방 바디 보습크림으로, 색소와 인공향, 파라벤류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아 바디뿐 아니라 얼굴에도 사용할 수 있다. 장마 기간 동안 단 하나의 제품으로 얼굴부터 바디까지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