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에 대한 시시콜콜 궁금증

조회 1998 | 2014-01-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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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에 대한 시시콜콜 궁금증

Q 알레르기는 유전되는 질병인가요?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 중 한 사람에게 알레르기가 있으면 자녀에게 알레르기가 나타날 확률이 60% 정도이며, 부모 모두에게 알레르기가 있으면 자녀의 알레르기 유발 확률은 80%에 이른다. 여기서 말하는 부모란 부모의 형제나 직계가족까지 포함한 것. 그러나 요즘에는 유전적인 요인뿐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도 강조하고 있다. 아파트 같은 주거시설과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섭취하면서 알레르기 질환이 더 일반화되었기 때문. 실제로 1960~70년대만 해도 알레르기 질환이 그리 많지 않았다. 이를 보면 꼭 유전적인 질환으로 볼 수 없으며, 환경적인 요인도 많이 차지한다고 봐야 한다.

Q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가 알레르기에 더 잘 걸리나요?
연구에 따르면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이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보다 알레르기 반응이 높다. 제왕절개 출생아들이 집먼지진드기의 배설물이나 애완동물의 비듬, 각질 등 알레르기 유발 요인에 반응하는 확률이 5배 높은 것. 연구진들은 아기가 태어날 때 자궁을 통과하면서 산도 내 박테리아에 노출되는 것이 면역체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한 바 있다. 따라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은 박테리아에 노출되지 않아 면역체계가 약하기 때문에 알레르기에 더 쉽게 걸린다고 한다.

Q 새집에 살면 알레르기가 더 잘 발병하나요?
아토피피부염이 주목받으면서 새집증후군이 끊임없이 문제가 되고 있다. 새집증후군은 지은 지 얼마 안 되는 공간에서 나오는 각종 유해물질이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것. 특히 알레르기성 체질인 아이라면 이들 물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심한 증상을 보인다. 새로 지은 집의 경우 각종 유해물질이 다 제거되고 안전한 상태가 되려면 최소한 6개월에서 2년 정도 걸린다. 오래된 집은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주택의 경우는 주요 알레르겐인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가 많다. 특히 낡은 건물의 환풍구나 온열기구 등 나오는데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들어가면 알레르기 증상이 더 심해진다. 결론적으로 새집이냐 헌집이냐 보다는 평소 집안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

Q 식품알레르기는 없어지지 않나요?
어떤 식품은 나이가 들면서 이상 반응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지만 어떤 식품은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그러므로 식품알레르기 있다면 항상 조심해야 한다. 우유, 달걀, 콩 등은 나이가 들면서 알레르기가 없어지는 데 반해, 땅콩이나 아몬드, 갑각류 등은 평생 동안 지속될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땅콩이나 아몬드 등의 견과류는 소량이라도 아낙필라시스를 일으킬 수 있으니 드레싱이나 가공식품을 먹을 때에도 꼭 확인이 필요하다. 

Q 엄마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모유를 먹이면 안 되나요?
위에서 언급했듯 알레르기는 가족력이 강해서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자녀도 알레르기를 보일 확률이 60~80%나 된다. 즉, 아이도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만큼 모유수유보다는 분유를 먹이는 편이 알레르기 예방에는 좋다. 만일 모유수유를 원한다면 엄마가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가려서 먹어야 한다. 이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우유, 달걀, 등푸른 생선 등을 무조건 금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식품만 피할 것. 확인 없이 무작정 식품을 제한하면 아이뿐 아니라 엄마의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Q 아이들의 알레르기는 성인 알레르기와 어떻게 다르나요?
소아 알레르기는 "알레르기 행진"이라는 것이 있다.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다른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다는 것. 예컨대 생후 6개월 전에 우유 알레르기가 나타나면 생후 6~12개월에는 아토피피부염이 나타난다. 3~4세경 우유 알레르기가 좋아지면 아토피피부염 역시 6~7세경 어느 정도 완화된다. 천식도 마찬가지. 2세부터 천식이 나타나고 10대에 접어들면서 증상이 사라지면서 알레르기비염이 나타나게 된다. 알레르기비염은 나이가 들어도 잘 낫지 않고 오래간다.

Q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에게 보약을 먹여도 괜찮은가요?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체력도 약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알레르기는 식품이나 환경유발물질 등 특정 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체질을 지닌 것이다. 즉, 체력이 약해서 생기는 병이 아니므로 보약보다는 음식으로 영양을 보충해주는 것이 낫다. 식품알레르기로 인해 부족한 영양은 영양보충제를 복용한다.

Q알레르기를 일으켰을 때 피해야 하는 예방접종이 있나요?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서 예방접종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예방접종 시 주의해야 한다. 국가필수예방접종인 일본뇌염, 독감, MMR(홍역ㆍ볼거리ㆍ풍진 혼합백신) 등은 제조과정 중에 달걀흰자 성분이 함유된 조건에서 배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신성 두드러기나 호흡곤란 등 심한 달걀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 적이 없다면 예방접종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 필요에 따라서는 예방접종 백신으로 피부 알레르기 검사를 한 후 접종을 하기도 한다.

Q알레르기비염이 심해지면 천식이 된다는데 사실인가요?
알레르기비염이 발생하는 코 점막과 천식이 발생하는 기도 점막은 연결되어 있으며 구조도 비슷하다. 연구에 따르면 천식 환자의 80%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이 동반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이 모두 있는 아이는 알레르기비염을 잘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천식이 있는 아이가 발작적으로 재채기를 하고, 숨을 쌕쌕거리며 쉬는 등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면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렇듯 알레르기비염과 천식은 하나의 연계된 호흡기 질환으로 생각하고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Q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면 어떤 문제가 있나요? 
아토피피부염이나 천식을 약물로 치료할 때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한다. 아토피피부염의 피부발진과 가려움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제제가 특히 효과가 있다. 의사의 처방하에 적정 용량을 사용한다면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이다. 다만 강한 스테로이드 크림은 내성이 생겨 피부를 얇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으며, 얼굴이나 생식기 주변 등에 직접 닿으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일부 엄마들은 스테로이드 제제를 지나치게 두려워해서 사용을 거부하기도 하는데 올바로 사용한다면 문제가 없다. 천식용 스테로이드 제제는 장기간 복용할 경우 성장을 지연시킬 수 있다. 천식 치료는 흡입용 스테로이드 사용이 원칙이라 문제되지 않는다.

Q 알레르기는 유전되는 질병인가요?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 중 한 사람에게 알레르기가 있으면 자녀에게 알레르기가 나타날 확률이 60% 정도이며, 부모 모두에게 알레르기가 있으면 자녀의 알레르기 유발 확률은 80%에 이른다. 여기서 말하는 부모란 부모의 형제나 직계가족까지 포함한 것. 그러나 요즘에는 유전적인 요인뿐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도 강조하고 있다. 아파트 같은 주거시설과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섭취하면서 알레르기 질환이 더 일반화되었기 때문. 실제로 1960~70년대만 해도 알레르기 질환이 그리 많지 않았다. 이를 보면 꼭 유전적인 질환으로 볼 수 없으며, 환경적인 요인도 많이 차지한다고 봐야 한다.

Q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가 알레르기에 더 잘 걸리나요?
연구에 따르면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이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보다 알레르기 반응이 높다. 제왕절개 출생아들이 집먼지진드기의 배설물이나 애완동물의 비듬, 각질 등 알레르기 유발 요인에 반응하는 확률이 5배 높은 것. 연구진들은 아기가 태어날 때 자궁을 통과하면서 산도 내 박테리아에 노출되는 것이 면역체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한 바 있다. 따라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은 박테리아에 노출되지 않아 면역체계가 약하기 때문에 알레르기에 더 쉽게 걸린다고 한다.

Q새집에 살면 알레르기가 더 잘 발병하나요?
아토피피부염이 주목받으면서 새집증후군이 끊임없이 문제가 되고 있다. 새집증후군은 지은 지 얼마 안 되는 공간에서 나오는 각종 유해물질이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것. 특히 알레르기성 체질인 아이라면 이들 물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심한 증상을 보인다. 새로 지은 집의 경우 각종 유해물질이 다 제거되고 안전한 상태가 되려면 최소한 6개월에서 2년 정도 걸린다. 오래된 집은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주택의 경우는 주요 알레르겐인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가 많다. 특히 낡은 건물의 환풍구나 온?瘦화학물질이 나오는데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들어가면 알레르기 증상이 더 심해진다. 결론적으로 새집이냐 헌집이냐 보다는 평소 집안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

Q식품알레르기는 없어지지 않나요?
어떤 식품은 나이가 들면서 이상 반응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지만 어떤 식품은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그러므로 식품알레르기 있다면 항상 조심해야 한다. 우유, 달걀, 콩 등은 나이가 들면서 알레르기가 없어지는 데 반해, 땅콩이나 아몬드, 갑각류 등은 평생 동안 지속될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땅콩이나 아몬드 등의 견과류는 소량이라도 아낙필라시스를 일으킬 수 있으니 드레싱이나 가공식품을 먹을 때에도 꼭 확인이 필요하다. 

Q엄마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모유를 먹이면 안 되나요?
위에서 언급했듯 알레르기는 가족력이 강해서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자녀도 알레르기를 보일 확률이 60~80%나 된다. 즉, 아이도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만큼 모유수유보다는 분유를 먹이는 편이 알레르기 예방에는 좋다. 만일 모유수유를 원한다면 엄마가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가려서 먹어야 한다. 이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우유, 달걀, 등푸른 생선 등을 무조건 금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식품만 피할 것. 확인 없이 무작정 식품을 제한하면 아이뿐 아니라 엄마의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Q아이들의 알레르기는 성인 알레르기와 어떻게 다르나요?
소아 알레르기는 "알레르기 행진"이라는 것이 있다.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다른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다는 것. 예컨대 생후 6개월 전에 우유 알레르기가 나타나면 생후 6~12개월에는 아토피피부염이 나타난다. 3~4세경 우유 알레르기가 좋아지면 아토피피부염 역시 6~7세경 어느 정도 완화된다. 천식도 마찬가지. 2세부터 천식이 나타나고 10대에 접어들면서 증상이 사라지면서 알레르기비염이 나타나게 된다. 알레르기비염은 나이가 들어도 잘 낫지 않고 오래간다.

Q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에게 보약을 먹여도 괜찮은가요?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체력도 약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알레르기는 식품이나 환경유발물질 등 특정 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체질을 지닌 것이다. 즉, 체력이 약해서 생기는 병이 아니므로 보약보다는 음식으로 영양을 보충해주는 것이 낫다. 식품알레르기로 인해 부족한 영양은 영양보충제를 복용한다.

Q알레르기를 일으켰을 때 피해야 하는 예방접종이 있나요?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서 예방접종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예방접종 시 주의해야 한다. 국가필수예방접종인 일본뇌염, 독감, MMR(홍역ㆍ볼거리ㆍ풍진 혼합백신) 등은 제조과정 중에 달걀흰자 성분이 함유된 조건에서 배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신성 두드러기나 호흡곤란 등 심한 달걀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 적이 없다면 예방접종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 필요에 따라서는 예방접종 백신으로 피부 알레르기 검사를 한 후 접종을 하기도 한다.

Q알레르기비염이 심해지면 천식이 된다는데 사실인가요?
알레르기비염이 발생하는 코 점막과 천식이 발생하는 기도 점막은 연결되어 있으며 구조도 비슷하다. 연구에 따르면 천식 환자의 80%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이 동반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이 모두 있는 아이는 알레르기비염을 잘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천식이 있는 아이가 발작적으로 재채기를 하고, 숨을 쌕쌕거리며 쉬는 등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면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렇듯 알레르기비염과 천식은 하나의 연계된 호흡기 질환으로 생각하고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Q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면 어떤 문제가 있나요? 
아토피피부염이나 천식을 약물로 치료할 때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한다. 아토피피부염의 피부발진과 가려움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제제가 특히 효과가 있다. 의사의 처방하에 적정 용량을 사용한다면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이다. 다만 강한 스테로이드 크림은 내성이 생겨 피부를 얇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으며, 얼굴이나 생식기 주변 등에 직접 닿으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일부 엄마들은 스테로이드 제제를 지나치게 두려워해서 사용을 거부하기도 하는데 올바로 사용한다면 문제가 없다. 천식용 스테로이드 제제는 장기간 복용할 경우 성장을 지연시킬 수 있다. 천식 치료는 흡입용 스테로이드 사용이 원칙이라 문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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