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일찍 재우는 겨울 숙면의 원칙

조회 1846 | 2014-01-0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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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아이들은 다른 나라 아이들에 비해 1시간 늦게 잠들고 1시간 적게 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늦게 퇴근하는 아빠와 노느라, 혹은 밤늦도록 엄마 아빠와 TV를 보느라
밤 10시를 훌쩍 넘겨 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장기 아이들은 잠자는 동안 뇌신경 세포가 발달하고 키도 자라기 때문에 밤 9시 이전에 자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신체 대사가 활발하고 활동량이 많아 육체적으로 쉽게 지치고,
주변의 새로운 자극을 받아들이느라 뇌가 빠르게 피로해진다.

따라서 그날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주고 똑똑하고 튼튼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 이상 푹 잘 수 있도록 일찍 재우는 편이 좋다.

특히 아이들은 뇌세포 분열이 활발히 일어나고 성장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른 시간으로 느껴지겠지만 밤 8시경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은 해가 일찍 저물기 때문에 올바른 수면 습관을 들이기 좋은 계절이다.
아이가 늦게 잔다는 것은 부모가 잠잘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았다는 증거.
무엇보다 아이를 일찍 재우는 요령을 숙지하고 일주일 정도 꾸준히 실천해
수면 리듬을 형성하게끔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낮에 30분 이상 햇빛을 쐬게 한다

한낮에 잘 뛰어놀아야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수면의 질은 한낮에 쐰 햇빛의 양에 의해 결정된다. 햇빛을 많이 쐬면 잠자는 동안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되기 때문. 따라서 한낮에 밖에서 신나게 뛰어놀게 하면 일찍 재우기가 한결 수월하다. 반면에 춥다고 실내에서만 지내며 햇빛을 쐬지 못하면 깊게 잠들지 못하고 밤새 뒤척이기 쉽다. 아이가 감기에 걸렸거나 너무 추워 외출하기 꺼려진다면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서 하루 30분 이상 놀며 햇빛을 쐬게 한다.


매일 밤 잠자리 의식을 갖는다

우리 몸에는 생체 시계가 있어 늘 비슷한 시간에 졸리고 늘 일정한 시간에 눈을 뜬다. 수면 시간이 일정하지 않거나 너무 늦게 자는 아이들은 늦은 밤이면 각성 상태에 빠져 불안감을 느끼고 산만해지기 쉽다. 어느 시간 이후면 잠이 든다는 암시를 주며 매일 일정한 시간, 정해진 잠자리에 눕게 하여 올바른 수면 습관을 들여주자. 한창 노는 아이에게 잠잘 시간임을 알려주기 위해서는 잠자리 의식을 습관화하는 게 좋다. 잠들기 1시간 전에는 아이를 따뜻한 물로 목욕시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고 잠옷으로 갈아입힌 다음 잠자리 그림책을 읽어주며 잠들기 좋은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잠자리는 최대한 어둡게 한다

잠자는 곳을 조용하고 최대한 깜깜하게 해줘야 아이가 깊은 잠을 잘 수 있다. 우리 뇌는 형광등이나 컴퓨터, TV 등에서 나오는 흰색과 파란빛을 태양으로 인식하므로 잠자리에서 불을 켜거나 TV를 보면 낮으로 착각하게 된다. 따라서 잠들기 전 TV를 30분 이상 시청하거나 침실에 형광등을 켜놓는 것은 좋지 않다. 노란 불빛, 백열등은 뇌가 달빛으로 인식하므로 침실은 조도가 낮은 간접 조명을 이용하는 것이 요령. 또한 침실에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기가 있으면 갖고 노느라 못 잘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잠자리는 최대한 아늑하고 단조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온 가족이 함께 잠자리에 든다

밤만 되면 아이가 활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잠을 자지 못하면 교감신경이 흥분하여 활발해 보이는 것일 뿐 졸리지 않은 것은 아니다. 때문에 아이가 잠들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일정한 시간이 되면 잠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찍 재우기를 시도했으나 매번 실패했다면 온 가족이 함께 잠자리에 드는 것도 좋은 방법. 아이를 재우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집 안의 불을 다 끄고 조용하게 한 뒤 엄마 아빠가 잠자는 모습을 보여주면 흥분해 있던 아이도 쉽게 잠들게 된다. 아이를 재운 뒤 집안일을 해야 한다면 아이가 잠든 構탐퓽犬주방에되奐ㅅ樗構켜종茄돈할 것.


 이상적인  평균 수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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