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
호르몬(hormone)은 신체의 내분비기관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들로, 우리 몸의 곳곳으로 운반된다. 운반된 호르몬들은 신체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고 기관 자극, 대사율 안정, 생리 기능 조절 등 우리 몸의 각 기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하수체, 갑상선, 부신 등 총 9개의 내분비선에서 다양한 종류의 호르몬을 만드는데, 이 호르몬들은 우리 몸의 각종 영양소나 신체의 성장 발달, 에너지 생산율, 대사율, 체온, 혈당량 등을 적절히 조정해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특징이 있다. 만약 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면 몸의 균형이 깨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 이상이 생기고 분비가 많으면 과다증, 부족하면 결핍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원활한 호르몬의 분비가 건강과 성장 발달의 키워드인 것. 또한 신체뿐 아니라 정신에도 관여해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거나 우울한 기분에 휩싸이게 하는 등 인체에 다양한 역할을 끼치고 있다.
우리의 감정을 지배하는 대표적인 호르몬
도파민 사랑, 기쁨 등의 감정이 생기는 것은 이 호르몬 때문. 기분을 좋게 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
세로토닌 내면의 평화와 행복감과 관련 있는 호르몬으로 몸을 편안하게 해준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마음이 불안하고 우울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멜라토닌 잠을 자게 하는 호르몬으로 밤에는 분비량이 증가하고 낮에는 감소한다.
아드레날린은 높은 긴장상태에서 활발해지는 호르몬이다. 교감을 흥분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반면 통증을 느끼는 감각은 둔해진다.
노르아드레날린은 '분노의 호르몬'으호르몬이 분비되면 심박수를 증가하고 근육이 긴장상태에 돌입한다.
코르티솔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긴장이 지속될 때 이를 잘 견디게 하고 고통을 억제하며 염증을 예방해준다. 정신을 또렷하게 하고 감각기관을 예민하게 한다.
엔도르핀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이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극한 상황에서도 고통을 잊해주고 이성을 잃지 않게 해준다.
성장을 주도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성장호르몬
수많은 종류의 호르몬 중 엄마들이 가장 관심 갖는 것은 성장호르몬이다. 뇌하수체 전엽에서 가장 많이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단백질을 재료로 만들어진다. 성장호르몬은 체내에서 뼈, 연골의 성장뿐 아니라 지방 분해와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조직과 근육이 커지게 함으로써 전체적인 신체 성장을 이끈다. 성장호르몬이라 해서 성장기에만 반짝 분비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물론 사춘기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지만 우리 몸에서 지속적으로 생성되어 노화를 방지하는 등 성장 외에 우리 몸을 품?構유지해주는 역할도 한다. 성장기에는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나이가 들면 노화를 지연시켜주는 고마운 호르몬인 셈이다.
원활한 성장호르몬 분비를 위해 반드시 신경써야할 것은 '수면'이다. 뇌하수체에서 하루 동안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의 60~70%는 수면 중에 분비된다. 특히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로 5~6차례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데, 이때 깊은 잠이 들었을 때 분비 작용이 더욱 활발해진다. 늦어도 밤 9시부터는 잠 자리에 드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들이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일찍 잠자리에 들더라도 음식을 먹고 바로 잠드는 것은 피할 것. 수면 시 혈당을 높여 성장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킬 뿐 아니라 숙면에도 방해가 된다.
스트레스 또한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하는 요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더디게 하고 면역을 담당하는 신체 기관을 약하게 해 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성장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건강한 음식의 고른 섭취, 규칙적인 운동 등도 원활한 성장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흔히 엄마들은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아이 키를 결정하는 것처럼 여기지만 이는 사실과 조금 다르다. 물론 성장 호르몬의 활발한 분비가 키에 큰 도움은 되지만 키 성장에는 영양, 질병, 스트레스, 유전 등 다른 요인들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성장호르몬은 섭취할 수는 없지만 성장호르몬 주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는 있다.
성장에 관여하는 또다른 호르몬
인슐린 양성장 인자(IGF-1) 성장호르몬이 대사되어 만들어진 물질로 뼈의 성장판에서 연골 세포를 증식시키고 모든 세포의 분열과 성장을 돕는다.
갑상선 호르몬 직접 성장판의 연골 세포를 증식시켜 뼈가 자라게 한다. 또 뇌에서 성장호르몬의 합성과 분비를 촉진하고 성장 호르몬이 잘 작용하도록 돕는다.
성호르몬 뇌에서 성장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되도록 돕고 성장판에서 연골 세포의 성장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 성장판의 세포 분열과 성숙을 급속도로 진행시켜 성장판을 일찍 닫히게 만든다.
비타민 D 연골 세포 증식을 돕는다.
비만한 아이는 키가 안 큰다
하이키한의원에서 치료를 위해 방문한 8~15세 아이 555명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한 결과, 마른 아이가 뚱뚱한 아이보다 키가 더 잘 크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 성장에 중요한 호르몬 중 하나인 'IGF-1'의 분비는 비만그룹이 더 많이 증가했음에도 실제 키가 자란 건 마른 그룹이었다는 것. 비만은 피하지방을 쌓이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도 높아지게 하는데, 이런 상태에서 분비된 성장호르몬은 오히려 성장판을 닫게 하고 성장을 둔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비만으로 인해 생긴 혈관 내 노폐물은 성장판에 유입되는 미세한 혈관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르몬(hormone)은 신체의 내분비기관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들로, 우리 몸의 곳곳으로 운반된다. 운반된 호르몬들은 신체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고 기관 자극, 대사율 안정, 생리 기능 조절 등 우리 몸의 각 기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하수체, 갑상선, 부신 등 총 9개의 내분비선에서 다양한 종류의 호르몬을 만드는데, 이 호르몬들은 우리 몸의 각종 영양소나 신체의 성장 발달, 에너지 생산율, 대사율, 체온, 혈당량 등을 적절히 조정해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특징이 있다. 만약 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면 몸의 균형이 깨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 이상이 생기고 분비가 많으면 과다증, 부족하면 결핍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원활한 호르몬의 분비가 건강과 성장 발달의 키워드인 것. 또한 신체뿐 아니라 정신에도 관여해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거나 우울한 기분에 휩싸이게 하는 등 인체에 다양한 역할을 끼치고 있다.
우리의 감정을 지배하는 대표적인 호르몬
도파민 사랑, 기쁨 등의 감정이 생기는 것은 이 호르몬 때문. 기분을 좋게 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
세로토닌 내면의 평화와 행복감과 관련 있는 호르몬으로 몸을 편안하게 해준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마음이 불안하고 우울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멜라토닌 잠을 자게 하는 호르몬으로 밤에는 분비량이 증가하고 낮에는 감소한다.
아드레날린은 높은 긴장상태에서 활발해지는 호르몬이다. 교감을 흥분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반면 통증을 느끼는 감각은 둔해진다.
노르아드레날린은 '분노의 호르몬'으호르몬이 분비되면 심박수를 증가하고 근육이 긴장상태에 돌입한다.
코르티솔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긴장이 지속될 때 이를 잘 견디게 하고 고통을 억제하며 염증을 예방해준다. 정신을 또렷하게 하고 감각기관을 예민하게 한다.
엔도르핀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이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극한 상황에서도 고통을 잊해주고 이성을 잃지 않게 해준다.
성장을 주도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성장호르몬
수많은 종류의 호르몬 중 엄마들이 가장 관심 갖는 것은 성장호르몬이다. 뇌하수체 전엽에서 가장 많이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단백질을 재료로 만들어진다. 성장호르몬은 체내에서 뼈, 연골의 성장뿐 아니라 지방 분해와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조직과 근육이 커지게 함으로써 전체적인 신체 성장을 이끈다. 성장호르몬이라 해서 성장기에만 반짝 분비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물론 사춘기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지만 우리 몸에서 지속적으로 생성되어 노화를 방지하는 등 성장 외에 우리 몸을 품?構유지해주는 역할도 한다. 성장기에는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나이가 들면 노화를 지연시켜주는 고마운 호르몬인 셈이다.
원활한 성장호르몬 분비를 위해 반드시 신경써야할 것은 '수면'이다. 뇌하수체에서 하루 동안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의 60~70%는 수면 중에 분비된다. 특히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로 5~6차례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데, 이때 깊은 잠이 들었을 때 분비 작용이 더욱 활발해진다. 늦어도 밤 9시부터는 잠 자리에 드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들이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일찍 잠자리에 들더라도 음식을 먹고 바로 잠드는 것은 피할 것. 수면 시 혈당을 높여 성장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킬 뿐 아니라 숙면에도 방해가 된다.
스트레스 또한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하는 요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더디게 하고 면역을 담당하는 신체 기관을 약하게 해 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성장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건강한 음식의 고른 섭취, 규칙적인 운동 등도 원활한 성장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흔히 엄마들은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아이 키를 결정하는 것처럼 여기지만 이는 사실과 조금 다르다. 물론 성장 호르몬의 활발한 분비가 키에 큰 도움은 되지만 키 성장에는 영양, 질병, 스트레스, 유전 등 다른 요인들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성장호르몬은 섭취할 수는 없지만 성장호르몬 주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는 있다.
성장에 관여하는 또다른 호르몬
인슐린 양성장 인자(IGF-1) 성장호르몬이 대사되어 만들어진 물질로 뼈의 성장판에서 연골 세포를 증식시키고 모든 세포의 분열과 성장을 돕는다.
갑상선 호르몬 직접 성장판의 연골 세포를 증식시켜 뼈가 자라게 한다. 또 뇌에서 성장호르몬의 합성과 분비를 촉진하고 성장 호르몬이 잘 작용하도록 돕는다.
성호르몬 뇌에서 성장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되도록 돕고 성장판에서 연골 세포의 성장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 성장판의 세포 분열과 성숙을 급속도로 진행시켜 성장판을 일찍 닫히게 만든다.
비타민 D 연골 세포 증식을 돕는다.
비만한 아이는 키가 안 큰다
하이키한의원에서 치료를 위해 방문한 8~15세 아이 555명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한 결과, 마른 아이가 뚱뚱한 아이보다 키가 더 잘 크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 성장에 중요한 호르몬 중 하나인 'IGF-1'의 분비는 비만그룹이 더 많이 증가했음에도 실제 키가 자란 건 마른 그룹이었다는 것. 비만은 피하지방을 쌓이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도 높아지게 하는데, 이런 상태에서 분비된 성장호르몬은 오히려 성장판을 닫게 하고 성장을 둔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비만으로 인해 생긴 혈관 내 노폐물은 성장판에 유입되는 미세한 혈관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